친환경 마크를 보유한 세계 10대 기업 제품 3개 중 1개가 삼성전자와 LG전자 기업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국내외 친환경 인증 제품이 3000개에 육박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기준 세계 9대 친환경 인증기관에 등록된 219개 전자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2210개 모델에 대해 친환경 제품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독일, 캐나다, 북유럽을 제외한 6대 인증기관으로부터 772개 모델이 친환경 인증을 받아 글로벌 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현재 친환경 인증을 받은 상위 10대 기업의 제품은 9532개로 이 중 국내 제품이 2982개로 31.3%를 차지, 3개 중 1개꼴로 조사됐다.
환경마크 인증제도는 동일 제품 가운데 환경오염이 적은 제품에 환경마크를 표시하도록 하는 제3자 인증제도로서, 소비자에게는 친환경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소비자 선택에 부응해 친환경 제품을 개발·생산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9대 친환경 인증 마크는 한국과 중국, 미국, EU, 독일, 스웨덴, 북유럽, 미국, 캐나다 지역을 대표하는 친환경 마크로 각국 정부와 기업은 환경 마크를 부착한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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