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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주택분양보증료율 50% 인하…“코로나19 경기 위축 대응”
HUG, 주택분양보증료율 50% 인하…“코로나19 경기 위축 대응”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7.16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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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건설현장의 모습.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달 발표한 공공성 강화방안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7월1일부터 연말까지 주택분양 보증료율을 50% 인하한다고 16일 밝혔다.

주택분양보증은 사업 주체가 부도 등의 사유로 분양계약을 이행할 수 없게 되는 경우, 당해 주택의 분양 이행 또는 납부한 계약금과 중도금의 환급을 통해 분양계약자를 보호하는 HUG의 대표적인 보증상품이다. 선분양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발급받아야 한다.

주택분양보증의 보증료율은 대지비 부분은 0.138%, 건축비 부분은 사업 주체의 신용등급과 사업성에 따라 0.158%~0.469% 사이에서 결정되며, 이번 조치로 보증료율이 각각 50% 인하된다.

HUG 측은 "7월14일까지 36개 사업장에서 약 111억원의 할인 효과가 있었다"며 "이달 공급을 앞둔 서울의 A 아파트 단지는 이번 보증료 할인으로 약 27억원의 보증료를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재광 HUG 사장은 “HUG는 보증료율 인하를 통해 사업 주체의 부담을 줄여 원활한 사업추진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가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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