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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벤처스,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 개최…6개 기업에 30억 투자
하나벤처스,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 개최…6개 기업에 30억 투자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7.17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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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하나벤처스가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열어 6곳의 기업에 3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17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벤처스는 전날(1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소재 디캠프에서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총 320여개의 스타트업이 응모한 가운데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8개 스타트업을 최종 후보로 선정해 최종 심사를 진행한 결과 부동산 투자 플랫폼인 '프롭웨이브'가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젠틀에너지(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와 닥터가이드(건강기능식품 판매 서비스)가 최우수상, 디파이(노화방지 솔루션 개발), 뷰메진(드론 송유관 검사 솔루션), 빌드블록(해외 부동산 플랫폼)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 하나벤처스를 설립한 이래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파트너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그동안 그룹 차원의 벤처기업 투자를 위한 펀드를 조성하고 지난 1년간 약 1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는 등 투자금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스타트업들을 지원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나벤처스의 지분 투자, 하나금융투자의 IPO, 하나은행의 여신 지원 등 그룹사가 협력해 기업의 성장단계별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고 우수한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수 있게 하나금융그룹의 24개국 216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은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의 핵심은 바로 '창업'과 '디지털 혁신'"이라며 "창업 친화적 생태계 조성과 디지털 뉴딜,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의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과 규제 혁신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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