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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세계의 지붕, 하늘의 정원 파미르고원…판즈 강부터 블룬쿨 마을까지
[EBS 세계테마기행] 세계의 지붕, 하늘의 정원 파미르고원…판즈 강부터 블룬쿨 마을까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7.21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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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칭장에서 우랄까지’ 2부 ‘세계의 지붕 파미르’
EBS 세계테마기행 ‘‘칭장에서 우랄까지’ 2부 ‘세계의 지붕 파미르’

오늘(21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 ‘칭장에서 우랄까지’ 제 2부가 방송된다.

거대한 산과 마주할 때 인간은 경외감을 느낀다. 그리고 겸손을 배운다. 단지 크고 웅장해서만은 아니다. 장대한 시간과 그 시간을 채워온 긴 생명의 역사를 보기 때문이다.

이번 <세계테마기행>은 동북아에서 러시아에 이르는 장대한 여정을 담았다. 

중국 역사의 시원이자 용의 전설을 담고 있는 칭장고원, 하늘의 정원이라 불리는 파미르, 중앙아시아의 어머니 톈산산맥, 유목민의 고향 알타이, 그리고 영원한 동토 툰드라까지….

오랜 시간 그 자리를 묵묵히 지켜온 거대한 산, 과연 우리는 이 거대한 산에게서 어떤 속삼임을 들을 수 있을까? 

EBS 세계테마기행 ‘‘칭장에서 우랄까지’ 2부 ‘세계의 지붕 파미르’
EBS 세계테마기행 ‘‘칭장에서 우랄까지’ 2부 ‘세계의 지붕 파미르’

‘칭장에서 우랄까지’ 제2부에서는 ‘세계의 지붕 파미르’ 편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상욱 전 카자흐스탄 국립대 교수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평균 고도 5,000m의 높고 척박한 고원. 그러나 하늘의 정원이라 불릴 만큼 푸른 초지가 반겨주는 파미르고원(Pamir Plateau). 

파미르고원을 향한 여정은 판즈 강(Panj river)에서 시작한다. 만년설이 녹아 사시사철 얼음장처럼 차가운 물이 흐르는 곳. 하지만 이 차가운 물은 하류로 향하며 점점 데워지고, 중앙아시아의 수많은 초원을 풍요롭게 한다. 

EBS 세계테마기행 ‘‘칭장에서 우랄까지’ 2부 ‘세계의 지붕 파미르’
EBS 세계테마기행 ‘‘칭장에서 우랄까지’ 2부 ‘세계의 지붕 파미르’

그 풍요로움을 만끽하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 축구를 즐긴 여행자는 걸음을 재촉해 파미르고원에 오른다.

세상에 이보다 넓고 이보다 아름답고 이보다 경이로운 삶들이 있을까. 바람만 불어도 웃음 짓는 풀꽃을 닮은 아이들과 척박함을 나눔과 행복으로 만들어낸 블룬쿨 마을(Bulunkul Village) 사람들. 

EBS 세계테마기행 ‘‘칭장에서 우랄까지’ 2부 ‘세계의 지붕 파미르’
EBS 세계테마기행 ‘‘칭장에서 우랄까지’ 2부 ‘세계의 지붕 파미르’

블룬쿨 마을을 둘러보며 어떻게 이 척박한 곳에서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를 알아본다. 가축의 배설물 하나도 소중한 땔감으로 사용하고, 꼭 필요한 만큼의 물고기만 잡고, 인간의 욕망보다 가축을 먼저 생각하는 삶. 이러한 존중과 배려가 행복한 삶의 비결이었으리라.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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