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방은 빠지지 않는 겨드랑이 살의 원인으로 알려지면서 해마다 수 많은 여성들이 부유방 제거를 위해 병원을 찾고 있다. 다만 제거를 하면 그만이라는 단순한 생각이나 수술 전/후 이미지만 보고 병원을 찾는다면 안전과 결과를 보장할 수 없다. 그렇다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치료 전 반드시 알아둬야할 것은 무엇일까?
대한외과학회 유방외과세부전문의로 Marquis Whos Who 유방외과학 박사로 등재된 유방외과 중점치료 의료기관 봄날의외과 황성배 박사는 두 가지를 언급했다. 첫 째는 부유방 제거란 성형수술이 아니라는 점과 두 번째로 부유방 병기에 맞는 선별치료다.
황성배 박사는 “부유방은 숨겨야할 결점이 아니며 따라서 이를 제거하는 것은 성형수술이 아니다. 부유방의 원인은 퇴화되었어야 할 유선뿌리가 겨드랑이 부위에 남아 유방처럼 볼록해지는 것으로 정상유방과 동일하게 봐야 한다“며
”대표적인 예가 GBCC를 비롯한 국제유방학회에 꾸준히 보고되는 부유방에서 기인한 유방암 사례다. 따라서 치아가 아프면 치과이사를 찾듯이 부유방 수술은 유방과 그 주변의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와 생리학적 문제를 잘 알고,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유방외과 세부전문의에 전문적인 수술이 환자의 안전한 수술의 핵심이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부유방 수술의 결과를 좌우하는 선별치료란 무엇일까? 이것은 부유방의 분류에 대해 알면 이해가 쉽다. 부유방이라도 환자마다 크기나 형태에 차이를 보인다. 그래서 의학적으로 부유방은 유선조직의 증식정도, 피부처짐, 크기 등을 종합하여 Type1~3으로 구분한다.
선별치료란 이 유형에 맞는 수술법을 적용하는 것으로 쉽게 55나 66 사이즈에 맞춰 옷을 입는 것과 같다. 따라서 모든 환자를 하나의 이률ㄹ적 방법으로 수술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선별치료 시 흉터나 회복기간 문제는 없을까? 황성배 박사는 크게 염려할 필요없다고 말했다.
황 박사는 “정도가 심한 경우라도 어떤 술식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흉터나 회복지연 문제가 달라진다. 본원 유방외과 수술팀에서는 유선조직 제거를 위해 활용하는 쉐이버가 초미세 개량된 것을 활요하며, 도달/접근법은 병병에 Direct-In 방식으로 시행한다. 병변에 직접 접근하기 때문에 수술 중 절개창이 커질 우려가 없고, 주변 림프, 혈관을 침범하지 않기 때문에 술 후 빠른 회복이 가능하고 출혈, 재발과 같은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