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2 11:00 (일)
 실시간뉴스
코트라, 한류스타 '여자친구' 앞세워 수출 활로 찾는다
코트라, 한류스타 '여자친구' 앞세워 수출 활로 찾는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8.04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돌그룹 여자친구가 3일 우리 중소·중견기업 제품의 브랜드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코트라 사장 명의 감사장을 받았다. 사진은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가운데)이 여자친구 멤버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코트라 제공)
아이돌그룹 여자친구가 3일 우리 중소·중견기업 제품의 브랜드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코트라 사장 명의 감사장을 받았다. 사진은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가운데)이 여자친구 멤버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코트라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수출이 침체된 가운데, 인기 아이돌 그룹이 출연하는 웹예능을 통해 활로를 모색한다.

코트라(KOTRA)는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여자친구의 메모리아 양양 갯마을 해변편' 시사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여자친구 멤버들의 서명이 담긴 클리어백 150개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환우에게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됐다. 여자친구는 우리 중소·중견기업 제품의 브랜드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코트라 감사장을 받았다.

'여자친구의 메모리아'는 여자친구의 여행기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올 상반기에 춘천 여행기가 방영돼 국내는 물론 중국·일본·동남아·북미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양양 갯마을 해변에서 촬영한 2편은 위버스·유튜브 등을 통해 7일 공개된다.

'여자친구의 메모리아' 2편에는 뷰티·식품·생활용품 등 유망 소비재 30개 제품의 간접광고(PPL)가 포함됐다. 코트라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여자친구의 소속사인 쏘스뮤직과 전략적으로 협업, 여행기와 어울리는 소비재 30개 제품을 선정해 PPL을 지원했다.

코트라는 파급력이 센 한류스타를 통해 중소·중견기업 제품 인지도 상승에 활용하고 있다. 향후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 온라인 디렉토리에도 PPL 제품 전용관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가한 오케이에프의 이정희 부장은 "간접광고 효과와 함께 앞으로 PPL 제품 전용관에 입점하면 브랜드 인지도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도 "한류스타의 리얼리티 예능은 뷰티·패션 뿐 아니라 식품·생활 영역까지 팬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며 "한류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