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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삐었을때 방치했다간 만성 발목불안정증으로 발전
발목삐었을때 방치했다간 만성 발목불안정증으로 발전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0.08.19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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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량이 늘어나는 여름 휴가 이후 발목염좌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 질환은 발목 바깥쪽에 있는 인대에 충격이 주어질 경우, 흔히 말하는 발목삐었을때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 발목 통증과 부종이 나타나며 심하면 관절 탈구 및 인대 파열음이 나타나기도 한다.

발목염좌는 크게 미세손상, 부분파열, 완전파열의 단계로 나뉘게 된다. 미세손상과 부분 파열의 경우에는 비교적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짝 삐끗했다’며 발목염좌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초기에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되면 인대가 늘어난 상태로 아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만성 발목불안정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발목불안정증원인은 다양한데 발이 불편한 하이힐, 굽이 높은 신발, 작은 신발 등을 신는 경우, 발목에 부담이 가해지는 이유로 미세 손상들이 중첩돼 인대가 약해지거나 손상, 염좌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바르지 못한 걸음걸이, 한 번 다쳤을 때 그대로 손상된 인대를 방치해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 제대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불안정한 발목의 인대를 보다 효과적으로 회복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는 체외충격파 치료가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충격파를 인체에 전달해 통증을 유발하는 통증 신경물질을 줄이고 인대와 뼈, 주변조직을 자극해 재생하고 촉진하는 치료법으로 혈액순환 개선의 효과까지도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정확한 통증 부위에 충격파를 전달해야 함으로 명확하게 치료를 적용할 수 있는 의료진 선택이 중요하다.

문정역정형외과 단단정형외과 반태서 원장은 “발목불안정증 치료 후에는 발목염좌가 재발하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평소 한 발로 서서 균형 잡기, 발목 돌리기 등을 통해 발목 주변의 근력과 유연성을 길러줄 필요가 있다”며 “피곤하거나 긴장한 상태에서는 강도 높은 운동을 피하고 발목을 보호할 수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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