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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수욕장 모두 폐장, 지난해의 '5분의1' … 영동 관광객은 13% 늘어
동해안 해수욕장 모두 폐장, 지난해의 '5분의1' … 영동 관광객은 13% 늘어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8.24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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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 경포해수욕장 개장 후 첫 주말인 18일 경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피서를 즐기고 있다. 2020.7.18
강원 강릉 경포해수욕장 개장 후 첫 주말인 18일 경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피서를 즐기고 있다. 2020.7.18

 

지난 23일 경포해수욕장 등 61곳이 폐장하면서 강원도내 해수욕장이 모두 폐장했다.

24일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동해안 해수욕장 61곳은 지난 23일 오전 0시부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면서 폐장했다.

지역별 해수욕장의 예정된 폐장 날짜는 삼척·고성 8월16일, 양양·동해 8월23일, 강릉 8월30일, 속초 8월31일 등이었다.

한편, 올해 개장 이후 폐장 전까지 동해안 해수욕장 관광객 수(지난 22일까지)는 362만2456명이다. 작년에 비해 5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 개장일수 기준 지난해 관광객 수는 1796만6316명이었다. 

세부적으로는 강릉 78만7778명(지난해 539만462명), 동해 75만3255명(지난해 178만1338명), 속초 34만5891명(지난해 280만6049명). 삼척 67만8319명(지난해 311만8323명), 고성 21만6478명(지난해 154만5493명), 양양 84만735명(지난해 332만4651명)이다.

해수욕장 관광객 수가 줄어든 이유는 코로나 여파와 끝없이 내린 장마 탓도 있지만 관광 트렌드가 바뀐 것도 한몫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월10일부터 8월23일까지 동해안 강수일수는 동해 31일, 강릉 30일, 삼척 30일, 양양 29일, 속초 27일, 고성 25일이다.

각 지역마다 한달 가까이 비가 온 것이다.

하지만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 수는 줄었지만 전체적인 동해안 관광객 수는 늘었다.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7월 한달 강원 영동을 찾은 관광객 수는 1067만4011명이다. 지난해(926만292명)에 비해 늘어난 수치다.

환동해본부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와 장마의 영향으로 관광객 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해수욕장 관광객 수는 줄었지만 영동지역 관광객 수는 약 13%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해수욕장이 아닌 다른 관광지로 간 것 같다. 이를 보면 코로나로 계곡, 캠핑 등 관광지 트렌드가 바뀐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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