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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HUG기금지원형' 사업에 '천호 도시재생인정사업' 지정
서울시, 'HUG기금지원형' 사업에 '천호 도시재생인정사업' 지정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8.28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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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3동 주민센터 도시재생 인정사업 건축계획. 

서울시가 천호3동 주민센터 복합개발 사업을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지정했다. 특히 별도의 공공재정 지원이 없어도 주택도시기금 저리 융자를 통해 사업비를 11억원가량 아낄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6차 도시재생위원회 개최 결과 'HUG기금지원형' 1호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천호 도시재생 인정사업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28일 밝혔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소규모 점 단위 도시재생이 필요한 경우 활성화 계획 없이도 도시재생 사업을 하는 것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다. 지난해 8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도시재생법)'에 도입된 바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기금지원형 인정사업은 별도의 공공재정 지원 없이 주택도시기금 융자 지원을 통한 도시재생 인정사업이다. 인정사업 제도 도입 이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하게 됐다.

HUG도시재생인정사업은 일반개발사업과 비교할 때 저리(1.8~2.2%)의 주택도시기금 융자지원을 통해 총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다. 별도의 재정지원 없이 사업비용지원 효과가 있는 것이 핵심이다.

1호 HUG기금지원형으로 지정된 천호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기존 노후공공청사 복합 개발 시 주민센터, 사회복지관, 어린이집, 경로당, 작은도서관 등의 생활SOC설치부분에 주택도시기금 저리융자지원을 받는 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강동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당초 계획안은 행복주택만 융자지원을 받아 건립을 추진하는 사업이었다. 하지만 이번 도시재생인정사업으로 행복주택뿐만 아니라 저층부 공공청사 및 생활SOC도 저리융자(1.8%)를 받게 됐다. 저리융자에 따른 사업비 절감액은 약 11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천호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된 사항을 반영해 다음달 중 주택도시기금에 융자신청을 하게 된다. 10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해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정부지원사업 외 다양한 인정사업 유형을 개발해 시민 체감도 높은 거점단위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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