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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상반기 금융민원 1192건…전년比 55.4%↑
전북 상반기 금융민원 1192건…전년比 55.4%↑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9.02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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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전북지원은 올해 상반기 도내 금융민원이 119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67건보다 55.4%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은 올해 상반기(1~6월) 도내 금융민원은 119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67건보다 55.4%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 장기화로 금융투자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민원이 증가한 것으로 전북지원은 분석했다.

전북지원이 올해 상반기 처리한 금융민원을 보면 보험민원이 66.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비은행(상호금융·저축은행·신용카드사 등) 22.1%, 은행 10.7%, 금융투자 0.6% 순이다.

보험 민원 중 생명보험은 435건, 손해보험이 358건이다.

이 중에서 생명보험은 전년보다 101.4%p 증가했는데, 이는 상품설명 불충분·자필서명 미이행·계약해지 등 보험모집 과정에서 관련 민원이 주를 이룬다고 전북지원은 설명했다.

민원인이 요구한 사항을 금융회사가 받아들인 것을 보여주는 민원수용률은 41.1%로 전년 동기보다 11.4%p 감소했다.

민원수용률은 비은행이 59.1%로 가장 높고 금융투자 57.1%, 은행 46.1%, 손보 35.5%, 생보 33.1% 등 순으로 집계됐다.

김용실 전북지원장은 “도민의 금융 이해도를 높여 소비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금융회사의 불합리한 관행은 제도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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