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영업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순환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은행권에서 본점이 아닌 영업점 직원의 재택근무 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은행은 2일 각 영업점 직원의 5분의 1수준에서 순환 형태로 재택근무를 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팀장급 이하 전 직원이며 오는 3일부터 2주간 실시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적극 동참하고,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공공기관 재택근무 지침은 3분의 1이나,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영업점 재택근무 비율을 5분의 1 수준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영업점 직원은 법정의무교육을 온라인으로 받은 후 재택근무에 나선다.
기업은행은 또 본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차출퇴근제도를 확대·시행하기로 했다. 본점 전 직원의 20% 이상 사용 권고를 통해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에 직원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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