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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확진 변수 속 시간외 美선물 반등세…추석연휴 후 국내 증시는?
트럼프 확진 변수 속 시간외 美선물 반등세…추석연휴 후 국내 증시는?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0.05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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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변수가 발생해 추석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5일 국내 증시 개장 상황에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미국 증시 첫 거래일인 지난 2일(현지시간)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0.48% 하락했으며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96% 내렸다. 

장초반 급락세를 타는 등 요동치기도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이 오히려 추가 경기부양책의 국회 통과 기대감을 높이면서 낙폭을 줄였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2.2% 급락해 기술주의 낙폭은 상대적으로 컸다.  

뉴스1에 따르면 이런 가운데 5일 오전 8시 10분 기준 뉴욕 시간외 선물 지수는 소폭 상승 중이다. 국내 증시 방향성이 뉴욕 시간외 선물 지수 흐름과 비슷한 점을 감안하면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 출발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다우존스 선물 지수는 약 140포인트(0.51%) 상승한 2만7705선을 가리키고 있다. S&P500 선물 지수도 16포인트 가량 상승한 3355선, 나스닥100은 75.50(0.67%) 오른 1만1308을 기록 중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은 단기 변동성 확대폭이나 기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트럼프의 건강상태나 지지율 등락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커지거나 조정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펀더멘털에 변화를 미칠만한 소식은 아닌 만큼, 추세적인 흐름을 일으킬만한 변수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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