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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전조 증상, 두통 어지러움과 말 어눌해지는 2차쇼크 주의
뇌졸중 전조 증상, 두통 어지러움과 말 어눌해지는 2차쇼크 주의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10.05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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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면 더 걱정되는 뇌졸중전조증상. 두통과 어지럼증, 그리고 심한 뒷골땡김과 말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을 겪을 수 있는데 뇌졸증전조증상임을 알아채고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1차쇼크는 경미해서 대부분은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2차, 3차쇼크는 점점 강도가 강해지면서 언어장애, 보행장애, 인지장애 등의 영구적인 장애를 남기는 것이 뇌졸중전조증상이다.

30~40대도 뒷골땡김이 잦고 뒷목과 어깨가 아프면서 심한 두통, 머리가 멍하고 무거워지면서 기억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브레인포그, 정수리통증, 뒷머리통증, 눈안압 상승을 겪을 때가 많다. 뇌졸중으로 가는 중간과정, 즉 뇌압상승을 알리는 대표적인 증상들이다. 어지러움증상과 머리가 찌릿찌릿한 통증을 나타나기도 하는데, 목 흉쇄유돌근에 들어있는 목혈관이 좁아지면 뇌졸중전조증상이 생기기 쉽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뇌졸중전조증상을 겪는 이들은 공통적으로 목통증 또는 목근육이 쉽게 굳고 뭉치면서 뻐근한 통증을 달고 사는 것이다.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목혈관이 좁아지면 머리에서 피가 내려오지 못하고 고여있게 된다. 산소가 부족한 피, 즉 이산화탄소가 많은 피가 머리 속에 가득차면 두통과 어지럼증, 뒷골땡김, 귀 이명 등을 느끼는데 이를 뇌산소부족 증상이라고 한다. 이때 환자가 느끼는 통증은 극심한 반면, 병원 MRI, CT 검사에서는 정상 진단을 받는 사례가 많다. 이의 의미는 뇌출혈, 뇌경색, 뇌동맥류 등의 뇌혈관질환이 아직은 발생하지 않았다는 뜻이지, 전혀 이상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설명한다. 

더불어 류 원장은 “목혈관이 좁아지는 대표적인 원인은 콜레스테롤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크게 2가지이다. 첫번째는 귀밑과 턱밑에 있는 2개의 저작근육인 이복근, 경돌설골근이 긴장해서 목혈관을 눌러서도 발생한다. 그리고 두번째는 거북목, 일자목으로 목뼈 자체를 목혈관을 누르는 경우이다. 특히 목혈관이 좁아지면서 뇌압상승, 뇌산소부족을 겪을 때는 가슴두근거림과 호흡불편을 느끼게 된다. 머리에 피가 고이면 심장은 더 많은 부하를 겪기 때문이다. 그래서 두통어지럼증을 오랫동안 겪는 이들이 심장 이상없는 두근거림과 불안을 느끼기 때문에 공황장애 진단을 받는 사례가 많다”고 부연한다.   

이의 치료는 원인이 되는 저작근육, 그리고 거북목, 일자목으로의 변형을 가져온 근육치료를 통해 신경과 혈관까지 안정화시키는 최신시술이 주효하다. 사람의 얼굴과 목에 있는 저작근육 16개를 급속이완시키는 신경차단술이 그것이다. 

턱신경통은 단순히 턱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음식을 먹어야 사람이 살 수 있는 것처럼, 씹는 저작근육은 매우 중요하다. 이 근육이 경직하면 상상하기 어려운 혈류장애와 신경통을 겪게 된다. 근육경직을 단순근육통으로 치부하고, 방치하면 뇌압상승과 뇌졸중전조증상까지 겪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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