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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천왕산·봉화산 품 속, 배산임수 명당 장수마을 경남 고성 양화마을
[EBS 한국기행] 천왕산·봉화산 품 속, 배산임수 명당 장수마을 경남 고성 양화마을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0.07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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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풍수지리를 가진 명당에 사는 사람들, 명당에서 저마다의 행복을 찾은 이야기….

오늘(7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죽기 전 한 번쯤, 명당’ 3부가 방송된다.

과거 옛 선조들은 명당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갖고 소위 ‘명당’이라 불리는 곳에 신성한 기운이 흐른다 믿었다.

시대가 변했지만 아직도 이상적인 공간, ‘명당’에 대한 관심은 꾸준하다. 말 그대로 ‘밝은 기운이 가득 찬 땅’에서 이어가는 무탈한 삶을 살고 싶기 때문이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명당은 더 필요한 공간일 수 있다. 나만의 낙원을 찾아, 자연과 하나 되어 사는 이들에게 ‘명당’의 의미는 무엇일까? 마음에 안식을 줄 뿐 아니라, 행복이 머무는 명당을 찾아가 본다.

이날 ‘죽기 전 한 번쯤, 명당’ 3부에서는 ‘명산에 기대어 살다’ 편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 ‘죽기 전 한 번쯤, 명당’ 3부 ‘명산에 기대어 살다’
EBS 한국기행 ‘죽기 전 한 번쯤, 명당’ 3부 ‘명산에 기대어 살다’

뒤로 천왕산과 봉화산이 아늑하게 감싸고 앞에는 맑은 양화 저수지가 흘러 정갈한 배산임수 명당을 가진 경남 고성의 양화마을.

530년 된 당산나무가 중심을 잡아주는 이 마을은 예로부터 100세를 넘기는 주민이 있어 장수마을 불리기도 했는데….

그 비밀은 마을 골짜기에 있는 장수 약수. 마시면 오래도록 건강하게 산다는 말이 있어 이미 마을의 숨겨진 명소. 약수를 넣어 백숙을 끓이는 것 또한 마을의 별미. 약수를 가져오기 위해 마을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평화로운 명당 마을의 일상과 장수를 기원하는 마을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아본다.

EBS 한국기행 ‘죽기 전 한 번쯤, 명당’ 3부 ‘명산에 기대어 살다’
EBS 한국기행 ‘죽기 전 한 번쯤, 명당’ 3부 ‘명산에 기대어 살다’

경남 고성의 천왕산 자락, 푸른 언덕이 알프스를 닮은 이곳엔 500여 마리의 사슴과 함께 조영래 씨 부부가 살고 있다.

넓은 들판을 산책하고 사슴에게 줄 약초를 채취하며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이곳에 들어오기 전까진 많은 고난을 겪었다.

그럴 때마다 아버지는 이곳에 들어오면 몸과 마음이 편해질 것이라 말씀하셨다는데…. 3년 전 이곳에 들어오면서 실제로 몸과 마음이 편해지고 일도 술술 잘 풀렸다는 조영래 씨. 평화로운 사슴목장의 일상과 아버지가 아들에게 남긴 행복 명당의 의미를 만나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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