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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공감] ‘청춘 아이콘’ 딕펑스 13돌…신곡 ‘평행선’·‘미모사’ 라이브 무대
[스페이스 공감] ‘청춘 아이콘’ 딕펑스 13돌…신곡 ‘평행선’·‘미모사’ 라이브 무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0.09 2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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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스페이스 공감 ‘청춘 2막 – 딕펑스’
EBS 스페이스 공감 ‘청춘 2막 – 딕펑스’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돌아온 ‘청춘 밴드’ 딕펑스. 어느덧 13주년을 맞이한 딕펑스가 새로운 음악과 함께 <스페이스 공감>을 찾았다.

오늘(10월 9일) 밤 EBS1TV <스페이스 공감>은 <청춘 2막 - 딕펑스> 편이 방송된다.

EBS 스페이스 공감 <청춘 2막 - 딕펑스> 편에서는 청춘을 노래하는 밴드 ‘딕펑스’의 더욱 성숙해진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 청춘의 아이콘 ‘딕펑스’, 2막을 열다

2007년 동갑내기 친구들끼리 결성한 밴드는 2013년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린다. 기타 없이 건반을 주선율로 하는 딕펑스는 특유의 감성적이고 청량한 음악으로 청춘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이후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온 이들은 멤버들의 입대로 잠시간 공백기를 가지다가, 더욱 성숙해진 마인드와 음악으로 다시 돌아왔다. 어느덧 13주년을 맞이한 딕펑스는 “(다른 멤버가)연주할 때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이 곡을 썼을 때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지금은 좀 보인다”며 “합이 정말 잘 맞는다는 게 저희의 가장 큰 장점이자 힘”이라고 입을 모았다.

2020년, 딕펑스는 세 장의 싱글을 발표했다. 우리가 기억하는 딕펑스의 색깔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어쩐지 채도가 더욱더 짙어진 느낌이다. 건반의 김현우는 “각자의 기량이 그때와 또 사뭇 많이 달라졌다”며 ‘딕펑스의 챕터 2’를 기대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멤버 전원이 30대인 만큼 무르익은 청춘의 음악을 전할 계획이라고 했다.

EBS 스페이스 공감 ‘청춘 2막 – 딕펑스’
EBS 스페이스 공감 ‘청춘 2막 – 딕펑스’

◆ ‘평행선’부터 ‘Special’까지…딕펑스의 감성 무대

첫 곡은 올해 발표한 싱글 ‘평행선’이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관계를 몽환적인 멜로디로 풀어낸 곡으로, 딕펑스의 음악 전환점을 알리는곡이기도 하다. 이어서 멤버들이 20대의 끝자락에 발표한 EP「29.」(2015)의 수록곡 ‘지금을 잃고 싶지 않아’, 이별의 슬픔을 난시에 비유한 곡 ‘난시’, 동화 같은 감성으로 절절한 그리움을 표현한 ‘회색(쇼리)’, 데뷔 앨범 수록곡 ‘나비’ 등을 연달아 부르며 감성적인 무대를 이어나갔다.

한편 과거에 발표한 곡들을 연달아 선곡하며 추억 여행을 하던 딕펑스는 ‘미모사’로 다시 현재의 음악을 선보였다. 김태현이 작사하고 딕펑스 멤버들이 공동 작곡한 ‘미모사’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으로, 힘든 현실을 다소 회의적이지만 솔직하게 맞닥뜨리는 또 다른 청춘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 그렇게 현실을 덤덤히 마주한 딕펑스는 엔딩 곡으로 ‘Special’을 선곡, 밝은 희망을 선사하며 감동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멤버 김태현은 “(딕펑스에게) 정체되지 않는 느낌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계속 변화해 가면서 음악적으로 성장할 수 있고, 그 여지를 남겨두고 있는 그런 밴드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다른 각도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딕펑스의 음악은, 자연스럽게 변화하기 때문에 청춘이었다. 

딕펑스가 여는 청춘 2막, 그 무대는 10월 9일 금요일 밤 12시 5분(10월 10일, 토요일 0시 5분), EBS1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스페이스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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