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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평사마귀, 치료 어떻게 하나?
편평사마귀, 치료 어떻게 하나?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10.14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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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평사마귀란 HPV 감염에 의해 피부 위로 좁쌀 같은 발진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면역력이 떨어져 있거나, 바이러스 보유자와의 직접 접촉 등이 있을 때 감염된 뒤 잠복기를 거치다가 1~2개씩 돋아나는 과정을 거친다. 

특히 편평사마귀는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속도로 전신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얼핏 보면 좁쌀여드름과 혼동하기 쉬워 손으로 짜거나 뜯어내는 경우가 많은데, 자극을 주면 더욱 번질 수 있고, 2차 감염 등이 발생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편평사마귀 치료법에는 레이저치료, 면역치료, 약물치료 등이 있다. 최근에는 레이저 치료를 통해 제거하는 방법이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 그 중 Er:Yag 레이저의 경우 흉터 없이 시술이 가능하고, 통증, 붉어짐이 적어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단, 레이저 치료 시 사마귀의 위치, 크기, 상태에 따라 제거 방법을 다르게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빠짐없이 꼼꼼히 치료를 해주는 것이 재발이나 번지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아울러 편평사마귀가 전신에 퍼진 경우나, 100개 이상인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 후 재발을 막아 주기 위해서 면역을 증가시켜주는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추가로 발바닥, 발가락 사마귀나 티눈의 경우 레이저 및 주사요법을 통해 제거가 가능하다.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원장은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만성피로 등으로 인한 체력저하와 면역력 약화가 편평사마귀의 발병과 악화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운동 등으로 피로를 풀어준다면 편평사마귀 치료와 재발 방지에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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