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은행연합회에 대한 정기 감사를 3년여 만에 실시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9일부터 2주간 은행연합회 정기 감사에 들어간다. 지난 2017년4월 이후 3년 반 만이다.
금융위는 은행연합회의 의사결정기구 운영, 조직과 인력·복리후생 운용 실태, 수익사업 운영, 고유사업 등 업무 전반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당초 금융위는 상반기에 은행연합회를 감사하려고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이 다소 늦춰졌다.
금융위는 산하 기관 및 단체에 대한 감사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통상 매년 4~5개 기관을 감사한다. 이번 은행연합회 감사도 동향을 알아보기 위한 통상적인 감사다.
앞서 지난 8월 자본시장연구원에 대한 올해 첫 정기 감사를 진행한 바 있다. 금융위는 연내에 금융연수원에 대한 감사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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