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435회에서는 △맛 좋은 고구마 고르는 법? △서쪽 바다 조개의 왕을 찾아라! △코로나19 이색 풍경! 진짜? 가짜? △능이버섯토종닭만두전골 VS 갑오징어코다리찜 △한국을 사랑한 독일인 남편이 지은 동몽헌(東夢軒)-1부 등이 방송된다.
◆ [톡톡 이브닝] 맛 좋은 고구마 고르는 법?
'청양'고추, '이천'쌀, '보성'녹차, '횡성'한우, '천안'호두!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어떤 지역에서 생산되는지 알 수 있다는 점! 해당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과 가공품에 지역명을 표시해둔 상품들인데. 이처럼 지역이 곧 브랜드가 되는 지리적 표시제도를 살펴본다.
[톡톡 이브닝]이 찾은 곳은 바로 땅끝마을로 유명한 전라남도 해남! 해남의 대표 농산물은 바로 '해남 고구마'. 해남 고구마는 어떻게 수확되고, 숙성 과정을 거쳐 포장되는 것일까? 해남의 한 고구마 농가를 찾아가 지리적 표시제 인증을 받은 농산물이 얼마나 체계적으로 관리가 되고 있는지 확인해본다.
◆ [줌인~ 현장 속으로] 서쪽 바다 조개의 왕을 찾아라!
여름 금어기가 끝나면 돌아오는 맛이 있다. 바로 크기도 으뜸, 맛도 으뜸이라는 키조개다. 우리나라 키조개 생산량의 60%를 차지한다는 충남 보령은 이맘때부터 봄까지 키조개 조업으로 한창 바쁘다. 수온이 낮아질수록 살이 더 연하고 속살은 실해진다는 키조개. 특히 요즘은 수출이 늘어나 가격 또한 2배로 뛰어 어민들에게는 그 어떤 것보다 효자상품! 하지만 귀한 녀석답게 그 어떤 조개보다 손이 많이 간다는데.
갯벌에 파묻힌 키조개를 얻는 방법은 오로지 잠수뿐! 일명 ‘머구리’라고 불리는 잠수부가 산소 줄 하나에 의지해 바닷속 수심 30m 아래에서 키조개를 캐낸다. 이렇게 어렵게 캐낸 키조개는 생물로 판매되기도 하지만 관자만 빼내 판매하기도 한다는데. 그만큼 관자의 수요가 높고 맛이 좋기 때문이다. 크기와 맛, 가격까지 최고라는 키조개 채취 현장을 찾아간다.
◆ [랜선! 먼나라 이웃나라] 코로나19 이색 풍경! 진짜? 가짜?
코로나19 시대에 펼쳐진 이색적인 풍경이 있다는데.. 그래서 준비했다! 랜선으로 확인해보는 각국의 이색 풍경! 첫 번째 나라는 이스라엘.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친구, 동료, 가족을 잘 만나지 못하는 요즘, '코로나 블루'란 이름의 우울감 혹은 외로움이 급격히 늘어나자 이스라엘 산림청이 코로나 블루 해결책으로 조금 이상한 방법을 내놨다는데. 이스라엘 산림청이 추천하고 권장하는 방법은 바로 '나무 안기(Tree Hug)'. 언뜻 들어서는 비과학적이고 이상한 방법인 것 같은데, 과연 사람들은 어떻게 실천하고 있을지 직접 확인해본다.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콜롬비아. 이곳에 심부름을 도와주는 강아지가 있다는데. 콜롬비아 메데인에 사는 여덟 살 견공 '에로스'는 이 마을 슈퍼마켓 주인의 반려견으로, 코로나19로 손님들의 배달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자 슈퍼마켓 가족의 일원으로 배달 업무를 돕기 시작했다고. 언뜻 들었을 때 쉽게 믿어지지 않는 사실! 해외에서 펼쳐지는 이색 풍경, 이게 과연 진짜일까? 아닐까? 살펴본다.
◆ [맛 대 맛] 능이버섯토종닭만두전골 VS 갑오징어코다리찜
▷ 국보만두 :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광덕서로) 62 (고잔동 710-3 101동 102호)
- 오늘메뉴 : 능이버섯토종닭만두전골
- 영업시간 : 평일 11:00-21:00 (평일 브레이크타임 15:00-17:00), 토요일 11:00-22:00 / 매주 일요일 휴무
- 방송출연 : 생방송투데이(2553회, 구멍만두), 2TV생생정보(856회, 토종닭한방만두전골/소고기만두짜글이)
▷ 김봉창코다리 : 경기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북한산로)
- 오늘메뉴 : 갑오징어코다리찜
- 영업시간 : 오픈시간 11:00, 주문마감 20:30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면서 어느덧 겨울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하는 요즘! 환절기를 맞아 몸과 마음을 채워줄 별미가 있다는데.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경기도 안산시. 이맘때가 되면 속을 뜨끈하게 달래주는 ‘능이버섯토종닭만두전골’이 이 집만의 인기 메뉴. 매일 아침 손수 빚는 만두에 특별한 맛의 비밀이 숨어있다는데.
일반적인 만두와 달리, 가운데가 동그랗게 구멍이 난 구멍 만두가 그 주인공. 소화가 잘되는 만두를 만들기 위해 시행착오 끝에 만들었다는데. 여기에 특별한 만두 맛을 내기 위해 만두피에는 OOO을 만두소에는 O을 넣어 고소함까지 더해주고 있다고. 무엇보다 한 입 먹으면 보약 한 첩을 먹는 것과 같다는 한방 육수 또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이다.
여기에 맞서는 두 번째 맛집은 경기도 고양시 북한산 인근에 있는 식당. 식사 시간만 되면 줄을 서는 진풍경은 물론, 대기석까지 마련돼 있는 숨은 맛집의 대표메뉴는 다름 아닌 ‘갑오징어코다리찜’! 얼핏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환절기 밥도둑 계의 절대강자로 떠오르고 있다는데.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주인장만의 비법양념장과 조리 방법에 그 맛의 비밀이 숨어있다고. 비법양념장으로 무장한 갑오징어코다리찜에 영양 가득한 돌솥밥까지 곁들이면 환절기에 잃어버린 입맛까지 돌아온다는데~ 그 색다른 별미를 [맛 대 맛]에서 공개한다.
◆ [헌 집 줄게 새집 다오] 한국을 사랑한 독일인 남편이 지은 동몽헌(東夢軒) - 1부
전남 담양에 사는 60대 부부의 집. 독일에서 한국으로 최초 귀화한 남편과 한국인 아내가 만나 직접 지은 집이라는데. 서울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을 하고, 이후 담양으로 귀촌해 살고 있다. 서울에서 살 때 때때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담양에 마련해둔 작은 오두막은, 남편의 손을 거쳐 새롭게 재탄생했다.
25년의 세월 동안 집은 증축과 개축을 통해 겉모습이 많이 변형되고 점점 더 확장했다는데. 공간마다, 개성 있는 특징이 담겨 있다고. 거실은 높은 층고와 그대로 노출된 골조, 높은 창문. 그리고 방과 방 사이를 이동하는 통로마다 마치 한옥과도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 이는 한국을 사랑하는 남편의 취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특히 주방은 주로 요리를 담당하는 남편의 키에 맞춰 조리대를 제작했고, 지금까지 대부분의 음식은 남편의 손에서 만들어진다. 과연, 남편이 해주는 오늘의 요리는 무엇일까? 개성 있는 집에서 오순도순 사는 60대 부부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생방송 오늘아침’과 자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