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소폭 하락세를 보이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0.5% 이상 올라 249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2% 넘게 상승한 게 코스피 상승 전환의 주요 요인이다.  

이날 오후 2시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87p(0.54%) 오른 2488.87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2492.49까지 오르기도 했다.

개인과 기관이 2082억원, 797억원을 순매도 중인 가운데 외국인은 홀로 29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셀트리온(보합)과 삼성SDI(-3.20%)을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다. LG화학(2.60%), 삼성전자(2.46%), 현대차(2.01%), SK하이닉스(1.93%) 순으로 오름폭이 크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 소식에 대한항공(-1.42%)은 약세, 아시아나항공(9.05%)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한 교촌에프앤비(16.29%)는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2시11분 기준 전일 대비 2.23p(0.27%) 내린 837.85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80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7억원, 60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혼조세다. 제넥신(2.73%), 알테오젠(1.01%), 씨젠(0.31%) 등은 올랐고 케이엠더블유(-2.90%), CJENM(-1.40%), 카카오게임즈(-1.23%) 등은 떨어졌다.

간밤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로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317.46포인트(1.15%) 내린 2만9080.17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35.65포인트(1.00%) 하락한 3537.01, 나스닥은 76.84포인트(0.65%) 밀린 1만1709.59를 나타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5원 오른 1115.45원에 거래 중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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