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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1차전을 잡아라 ... 승리 시 우승확률 75%
한국시리즈 1차전을 잡아라 ... 승리 시 우승확률 75%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0.11.17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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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왼쪽)와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왼쪽)와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시리즈 1차전을 이기면 우승확률이 75%다. 그래서 양팀은 1차전에 에이스를 등판시켜 총력전을 펼친다.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이 17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NC는 드류 루친스키,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루친스키는 19승(2위)5패 평균자책점 3.05(5위) 167탈삼진(3위), 알칸타라는 20승(1위)2패 평균자책점 2.54(4위) 182탈삼진(2위)을 각각 기록한 양 팀의 에이스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은 36회 중 27회 우승을 차지했다. 75%에 이르는 확률이다. 에이스를 내고도 승리하지 못하면 그만큼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최근 7년 동안은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이 42.9%(3/7)로 급감한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1차전 승리 팀이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런데도 여전히 1차전은 중요하다.

이동욱 NC 감독 역시 "2016년 한국시리즈에서는 이길 수 있었던 1차전을 내주면서 분위기가 두산 쪽으로 넘어갔다"며 "이번엔 1,2차전 최선을 다해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4년 전 기억과 함께 1,2차전 필승을 다짐했다.

이동욱 감독의 말대로 1차전 승패는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이번 한국시리즈는 양 팀 모두 분위기에 따른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정규시즌 막판 극적으로 3위를 차지하며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 뒤 LG 트윈스, KT 위즈를 연파하며 한국시리즈까지 진격했다. 분위기가 최고조다. 여기서 한국시리즈 1차전까지 가져간다면 수월하게 업셋 우승에 성공할 수 있다.

NC도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시리즈에 선착한 터라 팀 분위기가 좋다. 그러나 만약 1차전을 두산에 내줄 경우 '가을야구 곰 포비아'가 떠오를 수 있다. NC는 2016년 한국시리즈를 비롯해 2015년과 2017년 플레이오프까지 총 3차례 두산과 포스트시즌 대결을 펼쳐 모두 패한 바 있다.

1차전 승부의 관건은 역시 선발투수다. 루친스키는 올 시즌 두산전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50으로 무난하게 던졌다. 알칸타라 역시 NC를 상대로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강했다.

체력적으로는 루친스키가 크게 우위다. 루친스키는 지난달 29일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을 마친 뒤 보름 넘게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완충했다. 반면 알칸타라는 지난 12일 KT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3실점) 동안 105구를 던진 뒤 나흘밖에 쉬지 못했다.

긴 휴식이 투수에게는 확실히 도움이 된다. 반면, 타자들은 경기 감각이 떨어져 고전하는 경우가 많다. 예상이 어려운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 팀은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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