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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2020년 2차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 사업자 공모
LH, 2020년 2차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 사업자 공모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12.04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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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대상지 위치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0년 2차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을 건축하고 임대 운영할 사회적 경제주체를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이란 사회적협동조합, 비영린 법인 등 사회적 경제주체가 공공 소유 토지를 임차해 주택도시기금 등 지원을 받아 다가구주택을 건축한 뒤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주거지원 대상자에게 15년 이상 임대하는 주택이다.

이 주택은 시세 80% 이하의 저렴한 임대료와 안정적인 거주기간을 보장한다. 또 각종 입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거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다.

이번 공모는 LH가 지난 10월 양주옥정에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 사업자를 공모한 데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다. LH는 2022년까지 매년 다양한 형태의 사회주택 5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모대상지는 하남감일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총 11필지)다. 1층 근린생활시설을 시세 이하 가격에 임대·운영할 수 있고 필지 당 최대 6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운영주체는 대상필지를 선택해 사업신청서 접수일에 신청하면 된다.

또 가로(街路) 한 면을 전부 감싸고 있는 대상지 특성을 고려해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가로 디자인특화 아이디어' 공모를 함께 진행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하남감일 사회주택 디자인특화에 활용된다.

선정된 사업자는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해 설립한 리츠(REITs)로부터 15~20년간 토지를 임차할 수 있다. 건축비 등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기금융자와 PF보증으로 조달 가능하다. 의무임대기간이 경과하면 해당 토지를 매입할 수 있다.

공모일정으로는 이달 28~30일 참가의향서 접수와 내년 1월 29일 사업신청서 접수를 진행한다. 내년 3월 중에는 심사를 통해 민간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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