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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594명, 지역발생 566명…수도권 오늘부터 거리두기 2.5단계
코로나19 신규확진 594명, 지역발생 566명…수도권 오늘부터 거리두기 2.5단계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2.08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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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94명 발생, 전국 누적 총 3만875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94명 발생하면서 지난 5일 583명 이후 3일 만에 5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보다는 21명 감소했지만 지난 2일 511명 발생 이후 7일 연속 하루 5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해외유입(28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이 566명으로 집계되면서 전국 1주간 일평균 확진자도 559명을 기록했다.

사흘 만에 500명대로 줄었지만, 보통 진단검사 수가 줄어드는 직전 주말 영향이 어느 정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부는 이번 주부터 지난 1~7일간 수도권에 시행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2+알파(α) 단계' 효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해 추이가 주목된다. 정부는 8일부터 수도권에 대해 더 강화된 '2.5단계'를, 비수도권 지역엔 '2단계'를 일괄 시행했다.

신규 확진 594명 중 지역발생은 566명,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이다. 지역발생 가운데 수도권은 385명(서울 212명, 경기 146명, 인천 27명)으로 전체 중 68%를 차지했다. 그 밖의 지역은 울산 61명, 부산 25명, 충남 15명, 전북 13명, 경남 12명, 광주와 대전, 충북 각 10명씩, 강원 8명, 전남 7명, 경북 5명, 대구 3명, 제주 2명 순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1월25일부터 12월8일까지(2주간) '382→581→555→503→450→438→451→511→540→629→583→631→615→594명'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같은 기간 '363→552→525→486→413→414→420→493→516→600→559→599→580→566명' 순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확진자가 14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서울시내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4명으로 늘었다.

그 밖의 주요 집단감염별 확진자는 △중랑구 소재 실내 체육시설Ⅱ 관련 3명 △중랑구 소재 병원 관련 3명 △마포구 소재 홈쇼핑 회사 관련 3명 △강서구 댄스교습관련 3명 △강서구 댄스교습 시설 연관 병원 관련 3명 △구로구 소재 보험회사 관련 2명 △강남구 소재 어학원Ⅰ 관련 2명 등이다.

경기도에서는 15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그 중 부천 609, 611~613번의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중이다. 610번은 부천 608번, 부천 614번은 606번의 가족으로 확진됐다. 또 부천 615번과 616번도 각각 부평 274번, 278번의 가족 접촉자다. 부천 617번은 안양 373번과 접촉했다. 이 안양 373번은 종로 파고다타운 관련 군포 232번과 접촉한 이력이 있다. 용인에서는 이삿짐센터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 이삿짐센터에서 근무하는 용인 600번이 지난 5일 확진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직원 6명(용인616~621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에서는 남동구 소재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2명을 포함해 28명(인천 1589~1616번)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구 5명, 부평구 7명, 미추홀구 3명, 남동구 7명, 연수구 3명, 강화군 1명, 계양구 1명, 동구 1명이다. 이 가운데 인천 1592번은 서울 노량진 소재 학원 관련 감염자다. 인천 1593번과 1599번은 남동구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로 밝혀졌다. 이외 21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n차 감염이고, 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울산에서는 확진자 61명(울산 261~321번)이 쏟아져 지방 중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 이중 54명(울산 261~313, 320번)은 22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양지요양병원 관련 감염자로 나타났다. 222번은 이 요양병원의 퇴직 요양보호사로 지난 5일 확진된 바 있다. 이외 울산 314번은 193번과, 315~316번은 포항 134번과, 317번은 243번과, 321번은 223번과 각각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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