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4 07:00 (화)
 실시간뉴스
[생방송오늘저녁] 신비의 광물 일라이트, K푸드 김치가루·설화갈비, 가평 황태부부 이야기
[생방송오늘저녁] 신비의 광물 일라이트, K푸드 김치가루·설화갈비, 가평 황태부부 이야기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2.18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오늘(18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461회에서는 △신비의 광물 일라이트 △산골 사나이의 효도 밥상 △K푸드 △ 우리는 황태 부부 등이 방송된다.

◆ [톡톡 이브닝] 신비의 광물 일라이트

자원 부족국가 한국, 한국에 전 세계 매장량의 90%나 되는 광물자원이 있다. 그 이름은 일라이트! 충북 영동군 일대에 매장된 일라이트가 최근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는 이유가 있다. 이 광물이 우리 일상에서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면서부터다. 

중금속 흡착, 유독가스 흡착, 원적외선 방사, 음이온 발생 능력, 환경 호르몬 흡착, 인체내 혈액 정화작용 등 어떤 광물질보다 인체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그 덕분에 앞으로 21세기 환경산업 분야에서, 없어서는 안 될 유용한 광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이 될 가능성이 있는 신비의 광물 일라이트에 대해 알아보자.

◆ [우리 집 삼시세끼] 산골 사나이의 효도 밥상

강원도 춘천시의 해발 600m 산골, 산에서 구한 황토와 나무로 지은 집에 신대식(59) 씨가 살고 있다. 2년 전, 그의 옆집으로 이사 오신 노부모를 위해 앞치마를 두르고 건강한 밥상을 차리는 대식 씨의 냉장고는 바로, 텃밭. 이곳엔 봄도 아니건만 벌써부터 존재감 알리는 냉이가 있다. 봄 냉이보다 더 부드러운 겨울 냉이를 직접 담근 된장과 한소끔 끓여낸 냉이된장국과 눌은밥이면 간단하면서도 부담 없는 아침 밥상이 차려진다. 

이 집의 또 다른 냉장고는 집 아래 땅을 파서 만든 토굴. 그곳엔 10년이 넘은 장아찌들이 종류별로 다양하게 보관되어 있다. 그 중, 오이, 토마토, 무 장아찌를 밥 안에 넣고 동글게 뭉친 뒤, 김가루를 묻혀주면 장아찌 주먹밥 완성이다. 

거기에 지난해 담근 묵은지와 돼지고기를 솥뚜껑에 볶아 만든 솥뚜껑 돼지김치볶음을 곁들여주면,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점심 한 끼가 된다.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면서 노부모가 추운 겨울을 무사히 날 수 있게 저녁엔 보양 밥상을 준비한 아들. 보양 밥상의 식재료는 원기 회복에 탁월한 메기다. 그런데 메기를 잡으러 그가 향하는 곳은 집 앞 온실 화원? 산골 가족의 삼시세끼를 맛본다.

◆ [두 남자의 미식회] K푸드

K푸드의 인기가 뜨겁다. 그 대표주자는 김치다. 김치의 인기가 어디 하루 이틀이었냐고 말한다면 지금은 좀 다르다. 호주에서는 김치를 만드는 과정이 ‘쇼’가 되었다. 무채를 썰고, 고춧가루 양념을 만드는 과정을 무대에서 보여준다. 뿐만 아니다. 피자, 팝콘에 뿌려 먹는 김치 가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건강 스낵으로 통하는 김도 있다. 식품 박람회의 김 시식회엔 꼬마 손님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서고, 호주 유명 레스토랑에선 김부각을 에피타이저 메뉴로 올린다. 불고기, 갈비, 치킨. 고기 요리의 인기도 말하면 입 아플 정도다. 한국식 양념치킨은 특유의 양념 맛으로 인기란다. 양념치킨, 불고기처럼 양념육의 인기가 높은 것도 특징. 

특히, 토니정 셰프는 외국인 셰프들에게 가장 레시피 질문을 많이 받는 메뉴는 갈비란다. 토니정 셰프가 가장 많이 전수해줬다는 설화갈비의 정체는 뭘까? 안진용 기자와 토니정 셰프, 두 남자와 함께하는 미식회에 초대한다.

◆ [수상한 가족] 우리는 황태 부부

▷ 청정하모니협동조합 : 경기도 가평군 북면 소법리(화악산로 287-58)

경기도 가평군, 산으로 둘러싸인 작은 마을에 어울리지 않는 황태덕장이 자리 잡고 있다. 바다가 아닌 산골에 덕장을 세운 건 14년 전 북한에서 온 김도정(46세) 씨다. 곧 다가올 황태철인 한겨울을 대비해 동태 손질에 여념이 없다는 그녀에게는 요즘 같은 시대에 무려 무보수(?)로 일을 해준다는 기막힌 직원이 있으니, 남편 이근길(51세) 씨 되겠다. 

남편은 어떤 상황에서도 ‘사장님이 원하신다면’이라는 이유 하나로 아내를 믿고 따른다. 아내는 평생 사업만 해온 사람처럼 일을 벌이고 꾸려 가는데 거침이 없기 때문이다. 누구도 예상 못 한 산골에 덕장을 세우고. 부부 둘이서 충분하던 작은 규모를 단 8년 만에 사회적 기업으로 키워낸 아내는 얼마 전 황태를 판매하는 판매장과 황태로 만든 코다리 요리를 파는 음식점까지 문을 열었을 정도.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당분간 음식점과 판매점은 문을 닫게 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불도저 같은 아내가 흔들릴 때면 묵묵한 바위 역할을 해준다는 남편! 고단한 인생살이 속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준다는 부부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생방송 오늘아침’과 자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