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본명 김태평·39)과 손예진(본명 손언진·39)이 2021년 신축년 1호 공식 연예인 커플이 됐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분단을 뛰어넘는 사랑을 연기한 현빈과 손예진이 이날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1일 오후 공식 입장을 통해 "현빈, 손예진 두 배우는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되었고 드라마('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 서로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며 손예진과 정식 연인이 됐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앞으로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도 "두 사람이 작품을 통해 친분을 쌓아왔으며 드라마 종영 후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만나게 되었고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한편 손예진은 현빈과 열애를 인정 한 후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손예진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해가 밝았어요"라며 "처음으로 일이 아닌 제 개인적인 이야기로 여러분 앞에 서려니 왜 이토록 부끄러운 걸까요"라고 적었다.
이어 "네 그렇게 됐습니다"라며 "하하.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께 무슨 말이라도 해야 될 것 같아서"라며 민망한 듯 소감을 덧붙였다.
손예진은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예쁘게 잘 가꿔가 보도록 노력할 게요"라며 "여러분들 주시는 사랑과 응원 항상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어요, 새해에는 더 좋은 일이 많길 바라요, 건강하세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2018년 영화 '협상' 당시 첫 열애설이 났으며, 2019년 1월 미국 LA의 한 마트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두번째 열애설이 제기됐다. 이후 지난해 1월에도 열애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양 측은 이전 3번의 열애설과 관련해 "아니다"라며 모두 부인한 바 있다.
현빈과 손예진 측의 이번 입장 발표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앞선 3번째 열애설까지는 친한 관계였을 뿐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고, 지난해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끝난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한편 두 사람은 2018년 영화 '협상'에 이어 '사랑의 불시착'에도 함께 출연한 바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