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애플카 쇼크로 15% 가까이 급락했던 기아차 주가가 9일 보합권까지 올라왔다.
9일 오전 9시 54분 기준 기아차 주가는 전일 대비 100원(0.12%) 오른 8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기아차 주가는 15% 가량 빠졌었다. 지난해 코로나19발 급락장 보다도 큰 낙폭을 기록하며 역대 3번째로 높은 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개장 직후 기아차 주가는 2% 넘게 하락하며 8만37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전일 하락분을 일부 만회한 것은 '애플카' 이슈가 단기적인 악재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보인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전일 주가는 컨센서스 기준 12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로 봤을 때 기아차 8.9배 로 코스피200의 14.8배 대비 40.0% 할인된 상태"라며 "기아차 CEO 인베스터 데이 등 중장기 전략 공유로 주가는 상승 전환이 기대되며 주가 하락시 매수 관점에서 접근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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