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만기일이자 설 연휴 휴장을 앞둔 10일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하면서 혼조세를 보이다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지수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73p(0.41%) 오른 3097.40로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68억원, 138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330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NAVER, 삼성SDI, 현대차, 셀트리온, 카카오, 기아차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락했다.
애플과의 협력 중단 소식에 급락했던 기아차는 3일만에 1%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대차도 1% 올랐다.
지난해 호실적을 발표한 카카오는 6% 가까이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지는 가운데 키맞추기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며 "옵션만기일을 맞아 외국인 선물동향에 따라 시장 변화폭이 확대될 수 있어 관련 수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07p(0.22%) 오른 959.92로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730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7억원, 848억원 순매도했다.
달러/원 환율은 7.3원 내린 1109.3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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