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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중진공, ‘2021 중기상품 판매전문 인플루언서 양성 용역’ 발주
중기부·중진공, ‘2021 중기상품 판매전문 인플루언서 양성 용역’ 발주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1.03.05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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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크리에이터 전사'가 육성된다. 이들은 유튜브와 사회관계망(SNS)을 활용해 중기 제품을 전세계로 판매할 예정이다. 

5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두 기관은 '2021 중기상품 판매전문 인플루언서 양성 용역'을 발주했다. 연구용역을 통해 개발된 교육을 이수한 크리에이터들은 현장에서 중소기업 제품 판매 최전선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중기상품 판매전문 인플루언서 제도는 유통시장의 패러다임이 온라인으로 급속히 옮겨가면서 온라인수출 전문인력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많은 중소기업들은 시장 상황이 급변하면서 판로 개척에 더 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중기부와 중진공은 중소기업 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기본교육'과 '심화과정'으로 나뉜다. 기본교육은 총 4주 동안 이뤄지며 5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 교육을 중심으로 필요에 따라 집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커리큘럼은 △이커머스 시장 이해 △글로벌 플랫폼 이해 △소셜 라이브 커머스 실무 기본 교육(계정생성·콘텐츠 제작 기초 등)으로 설계됐다.

심화과정은 교육 이수 후 중소기업 제품을 바로 판매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을 갖춘 크리에이터 20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은 △화상교육 △집합교육 △맞춤형 실습 등 실전 투입 가능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나라별 전자상거래 실무교육 △현지몰 입점상품 소싱 △상품홍보영상 등 제작 후 자체 콘텐츠 활용 판매실전 과정 운영 등이 담겨있다. 특히 판매목표 부여 후 참가자간 판매경쟁 방식 등으로 교육을 운영하며 최대한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게 교육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진공은 교육을 이수한 크리에이터들에 전문몰, MCN과의 협업을 통한 판매인프라·플랫폼 제공 및 중진공 온라인수출 사업 참여지원을 통한 판매연계 등을 지원한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은 젊은 층이 선도하고 있는 신(新) 유통채널인 '소셜커머스'를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의 'ICT 기술'과 탄탄한 '한류 콘텐츠'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외 유망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중기상품 판매 전문 인플루언서'로 양성하면, 우리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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