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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열차 끊긴 폐 철길, 관광·복합문화공간 조성
중앙선 열차 끊긴 폐 철길, 관광·복합문화공간 조성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3.08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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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단성~죽령역 개발사업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옛 단성~죽령역 개발사업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중앙선 열차 운행이 중단된 단성역, 안동역, 원주역, 죽령역 구간 및 폐 철길 부지 등을 관광·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철도공단, 단양군, 안동시, 원주시 등 지자체와 함께 기존 중앙선 철도부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각 기관은 지난 1월 중앙선 청량리~안동 구간을 오가는 KTX가 개통되면서, 옛 기능을 상실한 기존선 구간 역사 및 부지 등의 구체적 개발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단양군은 풍경열차, 레일바이크 등 관광시설 및 지역주민을 위한 농산물 판매장 등 편의시설을 통해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을 제시했으며 안동시와 원주시도 각각 기존역 주변 도심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각 지자체의 관심 및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단양군은 이달 철도공단과 사업주관자 간 사업추진협약체결하고 오는 5월 출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원주시는 12월 사업주관자 공모를 실시한다. 안동시는 올해말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2022년 12월 사업주관자 공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 등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점·사용료 감면 검토 등 지자체가 철도자산을 활용한 개발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선태 국토부 철도국장은 "폐선부지 등을 활용한 개발사업이 지역주민 삶에 보탬이 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토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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