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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고부열전] 강남 짠순이 시어머니가 합가 꺼리는 이유
[다문화 고부열전] 강남 짠순이 시어머니가 합가 꺼리는 이유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3.11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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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짠순이 시어머니가 합가를 꺼리는 이유 / EBS 다문화 고부열전

강남 짠순이 시어머니가 합가를 꺼리는 이유 / EBS 다문화 고부열전

오늘(3월11일, 목요일) EBS1TV 휴먼 다큐 프로그램 <다문화 고부열전>에서는 ‘강남 짠순이 시어머니가 합가를 꺼리는 이유’ 편이 방송된다.

오늘 주인공은 강남에 살지만 모든 걸 아끼는 절약왕 시어머니 이춘희(66) 여사와 치킨 가게를 운영하는 베트남 며느리 응웬티꾸엔(32).

시어머니 이춘희(66) 여사는 가난한 살림으로 시작해 지금은 강남에 정착한 자수성가형 인물이다. 19년 동안 건물 청소 일을 해서 번 돈을 알뜰살뜰하게 모아온 이춘희 여사. 생활비 40만 원으로 모든 걸 해결할 정도로 평생 절약하고 살았다. 

이춘희 여사의 절약 정신은 남편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남편 정영춘(72) 씨는 큰 비용이 드는 게 싫다는 이유로 가까운 여행도 마다할 정도로 돈을 아낀다. 하지만 이춘희 여사는 남들처럼 여행도 가보고 싶은데, 그런 남편 때문에 비행기 한번 타보지 못했다.

그렇게 돈 한 푼 쓰기를 아까워하던 시아버지가 유일하게 지갑을 여는 때가 있으니 바로 며느리를 위해서다. 베트남에서 온 며느리인 응웬티꾸엔(32) 씨도 친정아버지처럼 자신을 대해주는 시아버지를 지극히 따른다. 

시아버지의 발톱까지 직접 손수 깎아준다는 응웬티꾸엔 씨. 그런 며느리를 딸 같이 여기는 시아버지는 며느리가 사달라는 건 무엇이든지 사준다. 그런 남편에게 서운할 수밖에 없다는 이춘희 여사.

그런 이춘희 여사에게 아들이 예상치 못한 말을 꺼낸다. 그건 바로 6개월 전 분가한 아들내외가 재합가를 하고 싶다는 것! 이춘희 여사는 같이 살게 되면 돈이며 할 일이 많아진다는 이유로 재합가를 거부한다. 

하지만 며느리 응웬티꾸엔 씨는 시어머니가 불만을 얘기하자 당혹스럽고 서운하다. 과연 고부는 재합가할 수 있을까?

EBS 다문화 고부열전 <강남 짠순이 시어머니가 합가를 꺼리는 이유> 편은 3월 11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EBS 다문화 고부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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