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지난해 11억3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18일 신한은행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진 행장은 지난해 급여 8억2000만원과 상여금 3억800만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진 행장의 연봉은 전년(6억3100만원)에 비해 5억원 이상 늘어난 것이다.
신한은행은 진 행장의 상여금에 대해 "계량지표와 관련해 2019년 당기순이익 2조3789억원을 시현했으며, ROA 0.61, 고정이하여신비율 0.78%, 연체율 0.28% 등 양호한 지표를 시현했다"며 "비계량지표와 관련해서는 고객중심 원신한(One Shinhan) 체계 강화, 시장선도 비즈니스 모델 확대, 글로벌 특화 전략과제 추진 및 현지화 기반 비즈(Biz)모델 다각화 등이 성과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허창언 상임감사위원은 급여 2억8400만원, 상여금 2억2000만원 등 총 5억7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 외에도 퇴직한 A 전 부장이 10억280만원을 수령하는 등 총 4명의 퇴직직원이 8억원 이상의 보수를 수령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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