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고 의미를 이해하는 능력’이라는 뜻의 문해력.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읽어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학습의 기초능력이자, 미래 핵심역량으로 꼽히는 문해력. 대한민국 문해력의 현주소는 어떨까?
오늘(3월 22일, 월요일) EBS 특별기획 <당신의 문해력>의 다섯 번째 이야기, ‘5부 디지털 시대, 굳이 읽어야 하나요?’ 편이 방송된다.
앞서 1부에서는 ‘읽지 못하는 사람들’ 편이, 2부에서는 ‘공부가 쉬워지는 힘, 어휘력’, 3부에서는 ‘학교 속의 문맹자들’, 4부에서는 ‘내 아이를 바꾸는 소리의 비밀’이 소개됐다.
이번 방송에서는 <당신의 문해력> ‘5부 디지털 시대, 굳이 읽어야 하나요?’ 편에서 디지털 시대, 매체에 따라 달라지는 뇌의 변화 등이 공개된다.
▶점점 빨라지는 아이들의 디지털 노출. 이대로 괜찮을까?
게임을 좋아하는 8살 우진이는 종일 태블릿 PC만 들고 있다. 우진이가 걱정되는 엄마는 우진에게 책을 권해보지만, 우진이는 책이 읽기 싫어 급기야 눈물까지 보인다. 읽기를 거부하는 우진이는 이대로 괜찮을까? 문해력 저하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인 ‘읽지 않으려는’ 아이들. 읽을 능력은 되지만 세 줄만 넘어가면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또 하나의 원인이다. 최근 스마트폰을 최초 사용하는 시기에 대한 조사 결과, 만 1세가 45.1%로 가장 많았다.
▶‘읽지 않는’ 아이들. 가장 큰 원인은 디지털?!
그렇다면 청소년들은 책을 얼마나 읽을까? 중학교 3학년 920여 명에게 독서실태 조사 결과 약 50%의 아이들이 책을 거의 읽지 않는다고 답했다. 읽지 않는 이유로, 약 35%의 아이들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이 훨씬 재미있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약 30%의 아이들은 모든 정보가 인터넷에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 매체에 따라 달라지는 뇌의 변화
빠르게 변하는 시대, 쉽고 재미있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수많은 매체들. 그렇다면 글을 읽어 정보를 습득할 때와 다른 매체를 통해 정보를 습득할 때는 차이가 없을까? <당신의 문해력>에서는 같은 내용, 다른 매체를 활용하여 뇌의 반응을 살피는 뇌 실험을 진행했다. 글, 오디오북, 동영상을 볼 때 우리 뇌는 어떻게 달라질까? 자세한 실험 결과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디지털 시대, 문해력까지 갖춘 인재로 키우는 방법은?
디지털 키즈가 살아가는 디지털 세상. 스마트폰, 동영상 등 더 쉽고, 자극적인 매체를 접하며 글씨만 봐도 거부감이 들 정도로 급속도로 읽기에 흥미를 잃어가는 아이들. 본격적인 학습이 이뤄지고 문해력이 성장하는 10대 시기에 읽기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어떻게 갖게 할 수 있을까? <당신의 문해력> ‘5부 디지털 시대, 굳이 읽어야 하나요?’ 편에서는 디지털 시대. 우리 아이를 스마트하면서도 문해력을 갖춘 인재로 키우기 위한 방법을 알아본다. 또한, 중학교 3학년 아이들이 도전한 ‘함께 읽기 프로젝트’ 에 대한 이야기와 팁들이 함께 공개된다.
EBS 특별기획 <당신의 문해력> 5부는 3월 22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특별기획 ‘당신의 문해력’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