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 대치도서관(관장 유순덕)은 영어 원서를 읽고 토론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어린이 영어 인문학’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4월 8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15시 줌(Zoom)을 통한 온라인 실시간 화상 수업으로 진행된다. 참여대상은 초등 3~4학년이며, 영어로 토론이 진행되는 수업이므로 원활한 영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학생의 신청을 권장한다. 또래 친구들과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영어표현력, 발표력 등 의사소통 능력뿐만 아니라,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태도도 함께 기를 것으로 기대한다.
선정도서는 R. J. Palacio 작가의 「Wonder」이다. 최근 사회적으로도 큰 쟁점인 학교 폭력 문제와 소수자에 대한 인식 등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의 폭을 넓히고 사고력을 확장하고자 한다.
강사 안성신은 前 Butler Child Academy 원장으로, 미국 UC 산타바바라에서 테솔을 수료하고, 미국 인디애나주 퍼듀대학교(Purdue) 대학원에서 어학 강좌를,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A.C.L. Language School 최고 레벨 코스를 마친 어린이 영어 교육 전문가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또래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을 갖추고, 나아가 사회문제와 이웃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3월 29일(월) 오전 9시부터 대치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 메뉴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치도서관(02-565-6666)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