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에 염증이 생기는 구내염은 누구나 한번씩 겪을 수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한다. 말을 하거나 밥을 먹을 때마다 엄청난 고통이 느껴지는 탓에 음식을 제대로 먹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말 하는 것조차 힘든 경우가 많다.

구내염은 보통 과도한 스트레스, 피로 누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생하며, 구강이 건조해져 침의 양이 줄어들 경우에도 입 속 세균이 빠르게 증식해 구내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구내염 예방을 위해선 충분한 휴식과 함께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아울러 평소 프로폴리스를 챙기는 것도 좋다. 프로폴리스는 항균, 항염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천연 물질로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억제하고 구강 내 세균 번식을 막아 구내염 완화와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프로폴리스는 시중에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돼 있어 구하기 쉽다. 다만 효과적인 제품을 고르려면 브라질 그린 프로폴리스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추천된다. 브라질그린프로폴리스는 다른 일반 프로폴리스에선 찾아볼 수 없는 ‘아르테필린C’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아르테필린C는 항염, 항산화, 항암 등에 강력한 효능을 발휘할 수 있다.

실제로 폴란드 비알리스토크의과대학 다이아나 사윅카 박사팀에 따르면 폐 종양을 가진 쥐에 프로폴리스를 경구 투여한 결과 종양 크기가 50% 줄어든 것으로 관찰됐다. 더불어 대장 암 세포에 프로폴리스를 처리한 결과 암세포가 괴사된 것이 확인됐다.

간혹 브라질 그린 프로폴리스라고 광고하는 제품 가운덴 브라질산이 아니거나 그린 프로폴리스가 아닌 경우가 있다. 때문에 제품을 고를 땐 ‘원재료’ 부분을 살펴보고 ‘그린프로폴리스 추출분말(브라질산)’ 문구를 살펴보는 것이 현명하다.

아울러 브라질산 그린프로폴리스라고 하더라도 제조과정에서 화학부형제가 사용된 제품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학부형제는 원료 가루가 설비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고 타블렛 표면을 매끄럽게 코팅하기 위한 목적으로 넣는 첨가물이다. 대표적으로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 등이 있다.

화학부형제는 소량이라도 반복 섭취할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일본 식품안전위원회에서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지속적인 HPMC 섭취는 복부팽만, 적혈구 감소, 맹장 비대화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현재 화학부형제 성분이 일절 배제되어 있는 브라질 그린 프로폴리스는 ‘뉴트리코어’, ‘더작’, ‘바디닥터스’ 등에서 출시하고 있다.

구내염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어 예방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구내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입 안이 건조해지지 않게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평소 구강 항균 효과가 있는 프로폴리스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강동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