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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제주에서 인생2막…한익종·이연옥 부부, 백혜순·최정원 해녀 고부
[EBS 한국기행] 제주에서 인생2막…한익종·이연옥 부부, 백혜순·최정원 해녀 고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3.29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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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말하기를 / EBS 한국기행
봄이 말하기를 / EBS 한국기행

이번주(3월 29~4월 2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봄이 말하기를’ 5부작이 방송된다. 

온다는 기별도 없이 우리 곁에 조용히 다가온 봄. 눈에 보이진 않지만 봄은 이미 만개했으니 가만히 귀 기울이면 들린다.

언 땅을 뚫고 솟아난 어린 싹들의 노랫소리와 마른 가지를 뚫고 피어난 꽃들의 속삭임. 따스한 햇살이 전하는 환한 웃음까지…. 이 모든 건 겨울을 인내한 새봄이 전하는 편지.

p.s 봄은 짧으니 그대 마음 가는 대로 모두 누리시길….

오늘(29일) <한국기행> ‘봄이 말하기를’ 1부에서는 ‘제주에서 인생 2막’ 편이 소개된다.

봄이 말하기를 1부. 제주에서 인생 2막 / EBS 한국기행
봄이 말하기를 1부. 제주에서 인생 2막 / EBS 한국기행

5년 전, 제주로 왔다는 한익종, 이연옥 씨 부부. 방치된 제주 구옥을 무료로 빌려줄 테니 마음에 맞게 고쳐 살지 않겠냐는 지인의 제안에 솔깃했단다.

폐가나 다름없던 집을 부부의 취향껏 직접 고치고 다듬다 보니 육십 평생 몰랐던 재능까지 발견했다는데…. 

아내 연옥 씨는 바닷가에 떠밀려온 폐품을 주워다 미술 작품을 만들고 남편 익종 씨는 해녀 그리는 재미에 빠져 개인전도 연 어엿한 화가. 인생의 봄날은 지금부터라는 이 부부의 빛나는 인생 2 막을 만난다.

봄이 말하기를 1부. 제주에서 인생 2막 / EBS 한국기행
봄이 말하기를 1부. 제주에서 인생 2막 / EBS 한국기행

봄이 꽉 찬 제주 바다에서는 해녀들의 뿔소라 작업이 한창이다. 대정읍 일과리 해녀, 백혜순, 최정원 씨도 물질 나갈 준비로 분주한데…. 엄마와 딸처럼 다정한 두 사람. 실은 고부 사이다.

3년 전 시어머니 혜순 씨의 권유로 해녀가 됐다는 서울 여자, 정원 씨. 요즘은 해녀들의 삶을 찍어 개인 방송을 하고 있어 시어머니 혜순 씨와의 사이가 더 각별해졌다.

바다로 나가는 게 가끔 무섭기도 하지만 늘 한 발 뒤에서 자신을 지켜주는 시어머니 혜순 씨가 있기에 오늘도 정원 씨는 힘차게 바다로 뛰어든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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