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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로 선정......국비 7500만원 확보
영천시,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로 선정......국비 7500만원 확보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1.04.19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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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으로 빛나는 STAR 캠퍼스, 별애(愛)별 명품학습도시 영천’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시스템 구축
최기문 영천시장, 평생학습도시 선정 염원 담은 SNS 릴레이 챌린지 참여 (21.1.28)
최기문 영천시장, 평생학습도시 선정 염원 담은 SNS 릴레이 챌린지 참여 (21.1.28)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달 31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선정 결과에 따라, 올해의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 공모 사업인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목표로 지역 평생학습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며, 시는 이번 평생학습도시 지정으로 인해 국비 7,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영천시의 평생학습도시 지정은 2019년과 2020년 선정을 시도하였으나 안타깝게 탈락해 그간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 추진 조례 제정, 평생학습 전담부서 설치, 지역 평생교육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등을 통해 평생학습도시의 튼튼한 기반을 다져왔다.

영천교육지원청 및 여러 지역대학들과의 MOU 체결, 디지털 평생교육 시스템 구축 등 시민들과 함께 평생학습도시 선정 SNS 챌린지 전개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2021년 평생학습도시 신규 지정에 힘써왔다.

결국 올해 2월부터 이루어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전국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적으로 영천시를 비롯해 전국 6개 시·군·구가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이에 최기문 시장은 대면심사 과정에서 스마트 온라인 플랫폼과 디지털 평생교육 환경 조성과 더불어 평생학습도시 선정 SNS 챌린지 참여 등을 부각함으로써 준비된 영천시의 이미지와 간절한 시민들의 염원을 심사위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던 것이 최종 선정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영광을 시민들에게 돌렸다.

또한, 영천시 전역을 캠퍼스화해 지속가능한 풀뿌리 평생학습 시스템도 구축한다. 영천시는 향후 평생학습의 비전을 ‘학습으로 빛나는 STAR 캠퍼스, 별애(愛)별 명품학습도시 영천’ 로 제시하기도 했다.

영천시는 동양 최대의 천체관측 망원경 시설을 갖춘 보현산 천문대가 위치해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별이 잘 보이는 별의 도시란 점에 착안해 ‘별愛별’이란 무수히 많다는 뜻과 함께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하고 귀하게 여긴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시의 전역을 희망, 창조, 역사, 행복, 협력, 나눔이라는 6대 권역 캠퍼스로 구분해 희망 캠퍼스를 통해 청년과 장애인소외계층의 일자리와 평생학습을 연계, 창조 캠퍼스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평생교육 강사 역량 강화,

역사 캠퍼스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 유도 및 화합과 소통의 도시 구현, 행복 캠퍼스를 통해 가족 소통문화의 새로운 장 마련과 협력 캠퍼스를 통해 귀농·귀촌인들과 지역 주민들의 협력방안 모색, 나눔 캠퍼스를 통해 재능 기부문화를 조성해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풀뿌리 평생학습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장애인 승마체험 연계, 청년 학습형 일자리 강사 양성 및 유튜브 전문 강사 양성, 평생학습도시 선포식 및 제막식 개최, 가족과 사회가 함께하는 삼대(三代)학교 운영, 귀농·귀촌인 활용 문해학당 운영, 평생학습 동아리 운영 등을 추진 및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영천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디지털 평생교육 시스템 구축에도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디지털 시민교육센터 설치, 평생학습 학사관리시스템 구축, 양질의 온라인 강좌서비스 확대, 국내 유수 교육기관 간 연계시스템 확충 등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에 걸맞은 변화를 선언하기도 했다.

또 사업비 2억 1천만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디지털 시민교육센터에는 카메라, 조명 등 방송설비를 갖춘 온라인 강의 스튜디오 2개소와 시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화교육장 1개소가 설치된다.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해당 공사가 완료되면 이러닝(전자학습) 학습환경이 마련돼 멀티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강의영상 확보와 시·공간 제약 해소로 교육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사업비 1억 2천만원을 투입해 3월에 구축 완료한 평생학습 학사관리시스템 역시 시민들에게 관내 평생교육정보 통합 조회 및 연계 서비스를 지원하고 각종 강좌의 온라인 신청과 결제, 인적자원의 체계적인 시스템 관리를 가능케 해 그 간 흩어져 있던 영천시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외에도 유튜브 온라인 강좌, 국내 유수 교육기관과의 연계시스템 확대, 이동형 디지털 역량강화교육 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방위적인 디지털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평생학습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미래교육으로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던 지난해 3월, 평생학습관 양재 수강생들과 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강의실에 모여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면 마스크를 제작했다. 모두의 노력이 모여 16,000 장의 마스크가 제작되었고 그 결과 경상북도 마스크 제작 평가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대상보다 더 빛난 것은 배움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자 한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었다. 평생학습의 진정한 가치는 그렇게 시민들의 가슴 속에 새겨졌다.

영천시는 전 연령대에 걸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배움을 즐기는 명품 도시로 거듭나며, 영천 시민이 교사 또 시민이 학생, 온 마을이 학교인 배움의 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평생학습도시 지정 과정을 통해 우리 시 신년 화두인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됐다. 체계적인 준비를 바탕으로 평생학습도시 선정 염원을 담은 SNS 챌린지 등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응원이 더해져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넘어 전국에서 으뜸가는 명품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우리 시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고 밝혔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영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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