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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원유재고 증가에 하락 WTI 2.1%↓…국제금값은 상승 마감
국제유가, 원유재고 증가에 하락 WTI 2.1%↓…국제금값은 상승 마감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4.22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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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증권정보
사진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32달러(2.1%) 내려 배럴당 61.3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 브렌트유 6월물도 1.25달러(1.9%) 하락해 배럴당 65.32달러로 체결됐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이달 13일 이후 열흘만에 최저치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4주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이날 유가를 전반적으로 끌어 내렸다.

미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며 지난주 원유재고는 60만배럴 늘어 3주 연속 감소세가 중단됐다. 440만배럴 감소를 예상한 시장과는 정반대의 결과다.

또,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전염병 확산이 심각해지며 원유수요 우려가 커져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주요 원유소비국인 인도에서는 7일 연속 하루 평균 20만명에 달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란산 원유 방출에 대한 우려도 계속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행정부는 이란과의 핵협상을 지속하며 이란 제재 일부를 완화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한편 국제금값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 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4.70달러(0.8%) 오른 1793.1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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