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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 마감…S&P500·나스닥 사상 최고 경신, 다우 0.18%↓
뉴욕증시 혼조 마감…S&P500·나스닥 사상 최고 경신, 다우 0.18%↓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4.27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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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버 증권정보
사진 = 네이버 증권정보

뉴욕 증시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장마감 후 나올 테슬라 를 포함한 고성장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증시에 다시 조금 반영했다.

뉴욕증시가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를 경신한 반면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다우 30개 종목 가운데 프록터앤갬블(P&G)과 코카콜라가 1% 넘게 빠지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장보다 61.92포인트(0.18%) 하락한 33,981.57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7.45포인트(0.18%) 오른 4187.62로 사상 최고를 다시 썼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21.97포인트(0.87%) 상승한 1만4138.78로 신고점을 갈아 치웠다. 지난 2월 12일 기록했던 이전 고점을 넘긴 것이다.

이날 증시는 잇단 실적을 앞두고 기대감에 올랐다. 장마감 이후 나온 테슬라 실적은 예상을 상회했지만, 정규장을 1.21% 올라 마감했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오후 5시 8분 기준 1.87% 하락중이다.

S&P500 시가총액의 40%를 차지하는 종목들이 27~29일 사흘 동안 실적을 쏟아낸다. 마이크로소프트(MS)부터 구글 모기업 알파벳, 애플, 페이스북 등 주요 기술업체들의 실적이 예고됐다.

현재까지 S&P500기업 중에서 124개가 실적을 내놨는데, 85.5%가 예상을 웃도는 이익을 공개했다.

실적 이외에도 27~28일 이틀 동안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초완화정책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용시장과 인플레이션 전망에 새로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또, 29일에 나오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와 28일 저녁 예정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의회 연설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7개는 오르고 나머지 4개는 내렸다. 필수소비재 1.16%, 유틸리티 0.55%, 헬스 0.35%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상승폭은 에너지 0.64%, 재량소비재 0.62% 기술 0.56%순이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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