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가 유상증자 소식에 주주가치 희석 우려로 장 초반 급락 중이다.
27일 오전 9시 21분 기준 코스맥스 주가는 전일 대비 1만5000원(11.19%) 하락한 1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맥스는 전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130만주을 발행해 1443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EPS(주당순이익) 희석율이 10% 내외로 규모가 크고 갑작스럽게 진행된 유상증자 결정에 따라 단기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2016년 10월에도 유상증자 결정으로 주가가 단기 조정을 받았으나 향후 실적에 따라 기업가치가 변동되는 모습을 보였던 만큼 결국 관건은 실적 성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