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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진주 산골 오두막, 성창곤씨 부부 ‘창문 밖에 행복이 있었네’
[EBS 한국기행] 진주 산골 오두막, 성창곤씨 부부 ‘창문 밖에 행복이 있었네’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4.28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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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네가 오지 3부. 창문 밖에 행복이 있었네 / EBS 한국기행
봄이면, 네가 오지 3부. 창문 밖에 행복이 있었네 / EBS 한국기행

오늘(4월 28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봄이면, 네가 오지’ 3부가 방송된다. 

봄이면 네가 온다. 따사로운 봄볕, 화사하게 피어난 봄꽃, 정취를 더하는 봄비, 물을 머금고 짙어지는 봄의 향기, 봄의 정기를 먹고 쑥쑥 자라나는 자연의 만물.

이토록 아름다운 날, 당신이 온다. 외롭게 떠 있던 무인도에는 뭍에서 겨울을 지내고 돌아오는 한 남자가, 남편 홀로 지내던 산속 오두막에는 봄을 기다려온 아내가, 부부의 집에는 한 번 맛본 봄맛을 못 잊은 친구가. 그리고 저마다 최선을 다해서 지금을 즐긴다!

이날 <한국기행> ‘봄이면, 네가 오지’ 3부에서는 ‘창문 밖에 행복이 있었네’ 편이 소개된다.

봄이면, 네가 오지 3부. 창문 밖에 행복이 있었네 / EBS 한국기행
봄이면, 네가 오지 3부. 창문 밖에 행복이 있었네 / EBS 한국기행

경남 진주, 굽이굽이 끝없는 산길을 돌고 언덕을 넘자 아름다운 호수를 앞마당으로 삼은 그림 같은 풍경과 그 풍경에 반해 이곳에 작은 오두막을 지은 성창곤 씨 부부를 만났다. 

자연생활의 로망을 이루기 위해 온갖 식물을 심고 가꾸니, 부부의 앞마당은 수십여 종의 꽃과 나무, 나물과 약초로 채워진 지 벌써 9년째다. 

이 풍요롭고도 아름다운 곳에 살면 얼마나 좋으냐 물었더니, 자연생활을 즐기러 왔는데 풀 뽑느라 관절염 걸리게 생겼다며 웃는 부부. 

집 주변에서 수확한 봄나물과 호수에서 잡은 민물 새우가 들어간 봄 내음 가득한 밥상 하나면 힘든 게 눈 녹듯이 싹 사라지고 만다. 아름다운 부부의 마당에서 우리도 잠시 쉬어 가자.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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