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덜 늘어나면서 상승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92센트(1.5%) 상승해 배럴당 63.8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 브렌트유 6월물도 91센트(1.4%) 올라 배럴당 66.78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덜 늘어나면서 상승했다. 미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9만배럴 늘었다. 애널리스트이 예상한 증가치 65만9000배럴을 크게 밑돌았다.
게다가 증류유(distillate:디젤과 난방유) 재고는 330만배럴 줄고 정제시설 가동률은 85.4%로 높아졌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휘발유 수요가 다소 줄었지만, 정제유 수요 급증이 이를 상쇄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값은 전 거래일 대비 4.9달러(0.3%) 하락한 1773.90달러에 마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