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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6년 연속 선정
대치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6년 연속 선정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4.29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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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 및 예술철학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길 위의 인문학 (자유기획) 포스터
길 위의 인문학 (자유기획) 포스터

강남구립 대치도서관(관장 유순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6년 연속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을 거점으로 인문학적 소양 함양 및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된 공모사업으로, 강연과 토론, 탐방 등 다양한 인문학적 활동과 연계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대치도서관은 2017년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1년에는 자유기획 및 심화과정 2개 부문에 선정되어, 클래식 음악 및 예술철학을 주제로 다채로운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자유기획 부문 《클래식 삶을 위로하다 – 1차 오페라, 삶에 스며들다》는 5월 20일부터 7월 1일까지 진행하는 클래식 프로그램이다. 오페라의 기원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부터 모차르트, 바그너, 베르디, 푸치니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오페라 작품 속 음악사적 의의와 시대적 배경을 이해한다. 매 회차 강의는 촬영 후 편집하여 강남구립도서관 유튜브 채널에서 서비스한다. 1차시 강의를 맡은 김기선 테너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대를 졸업, 오스트리아 비엔나 프라이너 음악원 교수를 역임하고, 유럽과 일본, 캐나다 등 국제무대에서 활동했다. 전문강사의 심도 있는 강연으로 오페라를 바라보는 심미안과 통찰력을 기르는 동시에 클래식이 주는 깊은 감동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길 위의 인문학 (심화과정) 포스터
길 위의 인문학 (심화과정) 포스터

심화과정 부문 《철학, 예술로 삶을 물들이다 – 글쓰기로 완성하는 철학적 사유 1차》는 5월 14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하는 예술철학 프로그램이다. 고대부터 중세,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미술작품 속에 담긴 예술정신을 고찰하고, 토론 및 글쓰기 활동을 통해 사유의 깊이를 더한다. 인문학적 자기 성찰의 경험을 글로 풀어낸 참여자들의 원고는 추후 「길 위의 인문학」 결과보고집에 수록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탐방을 제외한 전 회차는 비대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만 진행한다. 강연을 맡은 가천대학교 리버럴아츠칼리지 한상연 교수는 독일보쿰대학교 철학박사를 수료했으며, 대표 저서로는 『그림으로 보는 니체』, 『철학을 삼킨 예술』 등이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과 예술철학 등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콘텐츠를 기획‧보급하여 지역주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생활 향유의 기회를 대폭 확대하겠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대치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중이며,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립 대치도서관(02-565-6666)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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