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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수출 견조한 흐름 위해 전방위적 수출력 보강 전력투구”
홍남기 “수출 견조한 흐름 위해 전방위적 수출력 보강 전력투구”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5.11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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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기 회복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수출과 관련해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경제의 회복 흐름을 명확히 가리키며, 우리 경제의 빠르고 강한 반등을 견인하고 있는 우리 수출의 견조한 흐름을 위해 정부는 전방위적 수출력 보강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5월1~10일 수출은 125억달러로 전년 대비 81.2%의 큰 증가세를 보였다. 일평균으로는 64.7% 증가다.

홍 부총리는 "작년 코로나 팬데믹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도 있지만, 승용차(358.4%), 석유제품(128.2%), 반도체(51.9%) 등 주력상품과 바이오헬스·이차전지 등 신산업이 증가세를 견인하는데 기인하고 있다"면서 "4월 증가율(41.1%)이 10년 내 최고치를 기록하고, 1~4월 누적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이러한 모멘텀이 5월에도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월가의 유명 칼럼니스트인 윌리엄 페섹은 얼마 전 포브스에 기고한 칼럼에서 한국을 '세계경제의 풍향계'라고 평가했다"면서 "개방형 수출 국가이자 상당한 규모의 무역국인 한국경제의 움직임은 세계경제가 몇 주 몇 달 뒤 어디로 향할지 힌트를 준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미국 언론 블룸버그가 세계경기 흐름을 판단하는 '12가지 글로벌 핵심 경제지표'에 미국의 소비자지출, 중국 제조업 PMI 외에 한국 수출지수를 포함하고 있는 것과 일맥상통한다"면서 "우리 수출 통계는 10일 단위로 다음날 발표되는 빠른 속보성, 높은 정확도로 세계경제동향을 판단하는 바로미터"라고 강조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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