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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남원 지리산 중턱 화림원, 한 지붕 일곱 식구…‘사람’으로 힐링 꿈
[EBS 한국기행] 남원 지리산 중턱 화림원, 한 지붕 일곱 식구…‘사람’으로 힐링 꿈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5.25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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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할 지도’ 2부 ‘화림원 지붕 아래 일곱 식구’ / EBS 한국기행
‘힐링할 지도’ 2부 ‘화림원 지붕 아래 일곱 식구’ / EBS 한국기행

오늘(5월 25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힐링할 지도’ 2부가 방송된다. 

인생이라는 긴 트랙을 마라톤 하듯 꾸준하고도 열심히 달려왔는데 어쩌면 내 쉴 곳 하나 없을까. 바라건대 벌거벗은 내 영혼과 가난한 마음을 기댈 수 있는 작은 쉴 곳 하나 만나고 싶다. 이름하여 ‘나의 힐링지’.

그 작은 소망 하나 품고 바다의 끝, 깊은 계곡 너머 그리고 인적 드문 숲속으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간 이들이 여기 있다. 자연에서 치유하고, 사람으로 꿈을 품는 풍경. 살짝이 엿보는 것만으로도 거기 당신 또한, 힐링할지도!

이날 <한국기행> ‘힐링할 지도’ 2부에서는 ‘화림원 지붕 아래 일곱 식구’ 편이 소개된다.

‘힐링할 지도’ 2부 ‘화림원 지붕 아래 일곱 식구’ / EBS 한국기행
‘힐링할 지도’ 2부 ‘화림원 지붕 아래 일곱 식구’ / EBS 한국기행

◆ 화림원 지붕 아래 일곱 식구

전북 남원 지리산 중턱에는 조금 특별한 집이 있다. 한때 실상사 스님들의 수행공간이었던 화림원. 낙지, 정어리, 뿌나, 달곰, 밤비, 상우, 짱짱…. 현재는 육해공 아우르는 별명을 가진 20대부터 50대까지의 일곱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농사가 짓고 싶어’ ‘좋은 인간이 되고자’ ‘공동체 실험을 하고파서’ 등 서로 다른 이유로 화림원에 살게 됐다는 이들. 

방은 1인1실, 한 달 10만 원씩 살림 동참금을 내 생활비를 충당한다. 누구나 살 수 있지만, 서로 간의 작은 약속을 지켜야만 한다.

빨간무, 싱아, 쪽 등이 자라는 공동 텃밭을 함께 가꾸고, 마음공부 겸 수행도 정기적으로 함께. 

”서로 어울려서 살며, 삶으로 희망을 만들어보고 싶다. 혼자는 어렵지만 같이는 되지 않겠냐? 우린 꿈을 갖고 온 사람들이에요.”

‘사람’으로 힐링하는 이곳은 ‘화림원’이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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