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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근시 위한 드림렌즈, 올바른 관리방법
어린이근시 위한 드림렌즈, 올바른 관리방법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1.05.2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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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스마트기기를 접하는 평균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근시’로 인해 안경을 착용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근시란 굴절이상의 일종으로 물체의 상이 망막의 앞쪽에 맺혀 먼 곳이 잘 보이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성인이 시력이 좋지 않을 경우 시력교정술을 통해 시력을 개선할 수 있으나 이러한 시력교정술은 만 18세 이후부터 가능하다. 따라서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시력교정을 위해 안경을 착용할 수 밖에 없으며 안경은 잠자는 시간 외에는 계속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안경의 경우 파손이나 분실의 위험이 높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안경을 착용하지 않는 아이들이 많아 오히려 시력이 더 나빠지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자녀들의 근시교정을 위해 드림렌즈를 고려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드림렌즈는 각막굴정교정렌즈로 수면 중 착용한 후 아침에 렌즈를 빼면 시력이 교정된 상태로 일상 생활이 가능한 특수교정용 렌즈다.

이는 라식수술과 같은 원리이나 라식수술과 달리 각막의 아주 일부분만 변화를 주기 때문에 어린이시력교정에 적합하다.

드림렌즈로 영구적인 시력교정은 불가능하며 8시간 정도 착용으로 근시가 교정되는 것인데 짧게는 반나절 길게는 일주일까지 정상시력을 유지한다. 하지만 2~3일 정도만 착용하지 않으면 각막 모양이 원상 복구돼 원래의 시력으로 돌아오게 된다.

드림렌즈는 연령제한이 없어 초등학생부터 성인 모두 착용 가능한데, 특히 초등학생과 같이 성장기 어린이근시 진행을 예방해주며 안경을 착용하지 않아도 돼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이 편하게 뛰어 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장기동안과 김포아산안과 남윤표 원장은 “드림렌즈는 부작용이나 위험성이 거의 없으나 착용을 지속적으로 하지 않거나 세척과 보관에 있어서 청결하지 않을 경우 통증, 충혈, 시력감소 등을 초래하는 각막염이나 결막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특히 어린아이가 드림렌즈를 착용할 경우 보호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3개월에 한 번씩은 안과를 방문해 시력검사를 비롯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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