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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위상 K-방역 발판으로 재도약 꾀하는 GKMC 등 해외환자 유치업체
세계적 위상 K-방역 발판으로 재도약 꾀하는 GKMC 등 해외환자 유치업체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1.05.27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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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GKMC)
(사진제공=GKMC)

지난해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환자 유치를 비롯한 K-의료가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감염성 높은 전염병의 특성 때문에 지구촌 인구 이동이 사실상 멈췄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환자 유치 사업의 경우 성장세를 달리고 있던 터라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실제 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2009년 해외환자 유치 허용 이후 2018년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 누적 해외 환자 수가 226만명으로 시행 10년 만에 200만명을 넘어섰다. 구체적으로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 2017년 32만명, 2018년 37만명 등 매년 30만명 이상이 한국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확산하면서 해외환자 주요 대상 국가인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 아랍에미리트 등의 환자 방문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보건산업 전문가들은 이 시기를 오히려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진단하고 있다.

해외환자유치 플랫폼 GKMC 김유환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 국면에 들어서면서 외국인 환자의 발길이 뜸해진 지금이 오히려 K-의료 산업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며 더욱 적극적으로 준비할 적기라고 보인다. 이전 수준으로의 극적인 변화를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백신 투여 등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돼 외국 환자 유치 인프라를 더욱 공고히 하는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GKMC는 20년 의료계 경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메디컬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GKMC는 미국, 일본, UAE 등 세계 각국 의료 행사에 초청되며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언택트 시대를 맞아 유튜브, 인스타 등 SNS 채널을 통해 의료진이 직접 생생한 의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세계 각지 환자들과 밀접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를 맞아 세계에서도 돋보이는 방역 체계를 선보이며 K-방역 시대를 열었다. 이렇게 세계적인 신뢰를 힘입어 K-의료 또한 재조명을 받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K-의료의 힘찬 재도약이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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