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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한국생활 7년 맥사라, 군포 대야미 마을·동래군파 종택 찾은 까닭
[EBS 한국기행] 한국생활 7년 맥사라, 군포 대야미 마을·동래군파 종택 찾은 까닭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6.23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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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월 23일, 수요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달콤한 나의 도시’ 3부가 방송된다. 

회색빛 빌딩 숲 사이로 해가 저물면 문득, 그런 날이 있다. 무얼 위해 이토록 열심히 살고 있을까. 과연 이게 내가 원하는 삶이고, 행복이었을까. 

헛헛한 마음 채울 길을 하나. 그래, 피할 수 없다면 즐길 수밖에.

컴퓨터를 버리고 흙을 만지는 젊은 농부…, 주말마다 교편 대신 톱을 든 선생님…. 이들은 왜 시골이 아닌, 도시를 선택했을까. 이제, 당신에게 이 도시의 속살을 보여줄 차례다.

이날 <한국기행> ‘달콤한 나의 도시’ 3부에서는 ‘녹음 따라 걷다 보면’ 편이 소개된다.

◆ 녹음 따라 걷다 보면 – 6월 23일 (수) 밤 9시 30분

달콤한 나의 도시 3부. ‘녹음 따라 걷다 보면’ / EBS 한국기행
달콤한 나의 도시 3부. ‘녹음 따라 걷다 보면’ / EBS 한국기행

경기도 군포 도심 속에서 버스 타고 10분만 가면 청정 농촌, 대야미 마을의 논과 밭이 펼쳐진다.

미국인 맥사라가 찾은 정겨운 마을에는 모내기가 한창이다. 기계가 아닌 옛 방식의 손 모내기만 고수한다는 정용수 씨와 농지 보존을 위해 아버지를 따라 농부의 길로 들어섰다는 아들 정하혁 씨

그렇게 직접 일군 땅에서 하루를 보내기 바빠 소박하게 들 밥으로 챙기는 점심. 텃밭에서 갓 따온 채소들로 부친 전과 막걸리까지 거기에 멋들어지는 풍물로 흥을 더한다. 한국 생활 7년 차 맥사라도 처음 보는 광경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

달콤한 나의 도시 3부. ‘녹음 따라 걷다 보면’ / EBS 한국기행
달콤한 나의 도시 3부. ‘녹음 따라 걷다 보면’ / EBS 한국기행

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동래정씨 동래군파 종택을 찾았다. 오랜 세월 쌓여온 유서 깊은 이야기에 이런 곳에 살고 싶다고 말하는 맥사라.

이곳 종택과 논, 밭을 국가에 기증한 정준수, 박국현 씨 부부에게는 비우는 것이 행복하다는 종갓집 삶의 철학이 담겨있다.

돈보다는 역사적 가치를 보전한다는 데 뜻을 모은 그들의 평온의 공간에는 부부가 지키고자 하는 꿈이 펼쳐져 있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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