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성내2교 교각 하부가 달라졌다! 그간, 어두운 회색빛이었던 마천2동 성내2교 산책길이 주민들과 청소년들이 협력하여 그린 벽화로 아름답고 활기찬 힐링 길로 재탄생했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2021년 마천2동 시민참여사업으로 ‘성내2교 벽화에 피어나는 우리마을 이야기’ 활동을 선정하고, 6월 1일부터 한 달 간 주민들과 함께 벽화그리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벽화그리기’ 활동은 마천동 주민과 청소년들이 협력하여 진행하는 사업으로, 마천2동 주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주민들에게 지역사회에 대한 자발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고, 서로 소통하고 협동하는 그리기 작업을 통해 공동체의식 함양에 도움을 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주민 자원봉사자들은 밋밋한 교각하부 담벼락 30m구간의 4면에 ▲마천동 유래인 임경업 장군 설화에 등장하는 ‘달리는 말’을 소재로 푸른 나무와 함께 밝고 희망찬 이미지를,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은 ‘인생길’을 소재로 웃음과 애환이 묻어있는 따뜻한 그림을 담아냈다.

박성수 구청장은 “이번 벽화그리기를 통해 송파둘레길의 성내천을 더 밝고 아름답게 가꾸어 보다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의 산책길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하고 선호하는 사업을 발굴하여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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