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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배우 이세나와 함께 ‘지리산 7암자 순례길’ 걷다
[EBS 한국기행] 배우 이세나와 함께 ‘지리산 7암자 순례길’ 걷다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7.06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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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의 추억 2부. ‘지리산 7암자 순례길’ / EBS 한국기행
그 여름의 추억 2부. ‘지리산 7암자 순례길’ / EBS 한국기행

오늘(7월 6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그 여름의 추억’ 2부가 방송된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반가운 사람들이 있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이때만 할 수 있고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억이 있어서라는데….

뜨거울수록 행복하고 뜨거울수록 즐겁다는 여름의 추억. 과연 어떤 모습일까? 그들이 기억하고, 추억하는 여름의 파편을 들여다보자.

이날 <한국기행> ‘그 여름의 추억’ 2부에서는 ‘지리산 7암자 순례길’ 편으로 꾸며진다.

그 여름의 추억 2부. ‘지리산 7암자 순례길’ / EBS 한국기행
그 여름의 추억 2부. ‘지리산 7암자 순례길’ / EBS 한국기행

◆ 지리산 7암자 순례길 - 7월 6일 (화) 밤 9시 30분

지리산 자락의 삼정산 능선에는 오랜 세월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세 개의 사찰과 네 개의 암자, 이름하여 ‘지리산 7암자’가 있다. 이곳을 순서대로 올라가는 코스가 지리산 7암자 순례길! 총 거리 8.9km, 소요 시간 약 7시간. 이 길을 배우 이세나 씨와 함께 걸어 본다.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해발 1,200m의 구름 위 암자, 도솔암. 이곳에서 6년째 홀로 수행하고 계시는 적능 스님을 만났다. 천왕봉 내려다보이는 앞마당에서 신선한 채소를 수확해 따뜻한 밥 한 상 내어주는 스님. 덕분에 마음도 배도 든든하다.

수풀 우거진 산길 오르며 오디도 따 먹고, 자연의 소리를 음악 삼아 들으니 지쳤던 몸과 마음이 한순간에 치유되는 건 기분 탓일까. 영원사, 상무주암, 문수암을 지나 작은 사찰, 삼불사에 도착했다. 고양이와 함께 8개월째 수양 중이라는 성산 스님. 인생의 이치를 낮게 읊조려 준다.

삼불사를 뒤로 하고 약수암을 지나 순례길의 마지막 코스, 실상사로 향한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오후, 법인 스님과 산책하며 깨닫는 순례길의 의미. 

“길을 통해 삶을 배우는 것이지요.” 자연을 거닐며 깨달음을 얻는다는 ‘지리산 7암자 순례길’로 올여름 한 번 떠나보자.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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