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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삼척 도계읍 오지 김태은씨 & 무건리 심호진씨… 이 맛에 산다!
[EBS 한국기행] 삼척 도계읍 오지 김태은씨 & 무건리 심호진씨… 이 맛에 산다!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7.07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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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의 추억 3부. ‘이 맛에 삽니다’ / EBS 한국기행
그 여름의 추억 3부. ‘이 맛에 삽니다’ / EBS 한국기행

오늘(7월 7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그 여름의 추억’ 3부가 방송된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반가운 사람들이 있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이때만 할 수 있고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억이 있어서라는데….

뜨거울수록 행복하고 뜨거울수록 즐겁다는 여름의 추억. 과연 어떤 모습일까? 그들이 기억하고, 추억하는 여름의 파편을 들여다보자.

이날 <한국기행> ‘그 여름의 추억’ 3부에서는 ‘이 맛에 삽니다’ 편으로 꾸며진다.

◆ 이 맛에 삽니다 - 7월 7일 (수) 밤 9시 30분

그 여름의 추억 3부. ‘이 맛에 삽니다’ / EBS 한국기행
그 여름의 추억 3부. ‘이 맛에 삽니다’ / EBS 한국기행

앞이 뻥 뚫린 산골짜기 집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는 김태은 씨. 속전속결로 집과 인연을 맺어 6년 전 강원 삼척 도계읍 오지로 들어왔다.

오늘 농사 일일 도우미는 무건리 맥가이버 심호진 씨. 초록빛 매실을 한 아름 따고 달짝지근한 매실청까지 담근다. 뽕잎 가루로 만든 수제비까지 뜨끈하게 먹으면 여름맞이는 끝? NO!

무건리 사람들의 아지트, 이끼 폭포를 다녀와야 진정한 여름맞이! 긴 세월에 걸쳐 자라난 초록색 이끼, 힘차게 흐르는 물줄기. 시원한 물바람 맞고 얼음장 같은 계곡물에 손 담그면 이미 더위는 저만치 물러가 있다.

그 여름의 추억 3부. ‘이 맛에 삽니다’ / EBS 한국기행
그 여름의 추억 3부. ‘이 맛에 삽니다’ / EBS 한국기행

은어는 여름이 되면 산란기를 맞아 강으로 올라온다. 전남 구례에 사는 은어잡이 달인, 박석근 씨는 이 날만 기다렸다는데. 

초등학생 때부터 연필보다 낚시대를 더 많이 잡았고 이제 그는 38년 경력의 어엿한 은어잡이 꾼이 되었다!

은어잡이에 필요한 것들은 전부 직접 제작한다는 석근 씨. 대나무를 깎아서 만든 ‘걸갱이’는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전통 낚싯대다.

해녀가 물질 나가듯 전신 슈트에 수경을 쓰고, 허리에 어망까지 둘러매면 모든 준비는 끝. 은어를 낚아채는 짜릿한 손맛과 은어의 신선한 회 맛을 느껴보자.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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