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8 01:50 (수)
 실시간뉴스
“불법촬영 막자”…강남구, 지하철역사에 안심거울 설치
“불법촬영 막자”…강남구, 지하철역사에 안심거울 설치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7.20 0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범죄 빈도 조사 후 3개역 선정, 지하철역사에 안심거울 부착… 범죄예방 효과 기대
강남구는 불법촬영을 방지하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철역사에 안심거울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불법촬영을 방지하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철역사에 안심거울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불법촬영을 방지하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철역사에 안심거울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강남경찰서, 서울교통공사, 구민참여단과 함께 진행된 이 사업은 ‘여성안전 클러스터 구축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구내 지하철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성 대상범죄를 예방해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지도 지하철 성범죄 위험도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여성1인 가구 밀집지 인근 논현역, 학동역, 언주역 3개 지하철역사의 에스컬레이터 및 계단 등 7곳에 설치했다.

현장에서도 안심거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논현역에서 만난 한 여성은 “퇴근길 긴 구간의 에스컬레이터나 계단을 올라갈 때 종종 불안했는데 거울에 반사되는 뒤쪽 모습을 살펴볼 수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구는 방범에 취약한 여성가구에 대한 안전 강화를 위해 ‘홈 방범 서비스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남구 내 여성1인 가구, 한부모 가족, 여성으로만 구성된 가구 등을 대상으로 한다.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강남구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